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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새로운 피부전달체 연구로 SCI급 저널 등재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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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20 18:03:37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기업 한국콜마가 피부 장벽을 통과할 수 있어 화장품의 효능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피부전달체 ‘탄성리포좀’을 개발했다.

    해당 물질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저널 ‘나노매티어릴스(Nanomaterials)’ 8월호에 실리면서 업계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특히 피부미백과 주름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은 각질층과 같은 피부 장벽을 뚫고 피부 속으로 침투하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없기 때문에 관련 업계는 피부 침투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반면 이번에 한국콜마가 개발한 ‘탄성리포좀’은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효능성분의 피부 침투율을 극대화해 피부 자극이 덜하고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피부전달체로 이용되던 ‘리포좀’이라는 물질에 자유자재로 몸집을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는 탄력성을 부과해 몸집을 줄여 피부 사이를 통과하면 피부 깊숙이 침투가 가능해졌다.

    한국콜마 기초화장품연구소 홍인기 수석연구원은 “탄성리포좀을 기능성 화장품에 적용하면 빠른 시간 안에 뛰어난 피부개선 효과를 내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능성 기초화장품 외에도 마스크팩, 바르는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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