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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세계 블록체인 특허 출원 건수 1위에 올라...기업은 알리바바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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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20 17: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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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발행된 전세계 블록체인 특허 중 절반 이상은 중국에서 신청됐으며 가장 많은 특허를 신청한 기업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인초이스, 비트프레스 등 암호화폐 전문 매체들은 최근 톰슨 로이터 집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2017년 발행된 전세계 블록체인 특허 총 406건 ​​중 56%는 중국에서 신청된 것으로, 미국의 출원 건수 비중(22%)보다 많았다.

    중국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명품이나 일용품 원산지를 추적하는 서비스나 SNS를 통해 코인으로 보상을 주는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면서 특허 신청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 정부는 중국 내 암호화폐 거래와 암호화폐공개(ICO)를 올해 초 전면 금지했지만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대해서는 '새로운 세대의 기술 중 하나'라며 적극 장려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기업은 알리바바로 확인됐다. 지적재산권 전문 매체인 iPR데일리(Daily)는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한국에서 신청된 특허 건수 데이터(8월 10일 기준)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의 국제 특허 시스템 집계를 조사한 결과, 알리바바가 90개의 특허를 신청해 미국 IBM(89건)을 1개 차이로 따돌리고 특허 출원 건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3위는 마스터카드로 총 80건이 신청됐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가 53건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어 44건의 특허를 내놓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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