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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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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20 03:46:09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한 오렌지라이프 직원들.

    오렌지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정문국)가 자체 개발을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20일 구축했다.

    오렌지라이프가 이번에 자체 구축한 블록체인 플랫폼은 오픈소스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요소인 스마트 계약을 쉽게 개발해 배포할 수 있고, 개인정보의 분리 보관과 파기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스마트계약은 계약 조건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조건이 충족됐을 경우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렌지라이프는 이번에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다양한 업무에 적용한다. 우선 내달 모바일 보험증권 발급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고객에게 모바일 보험증권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해 제공한다.

    아울러 향후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전자문서 확대, 금융권 공동인증과 연계 등 비즈니스 혁신을 구현한다는 게 이 회사 복안이다.

    오렌지라이프 한상욱 상무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IT 직원을 중심으로 모바일, 블록체인, 컨테이너 등 디지털 혁신기술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자체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며 “자체 블록체인 개발을 시작으로 그 성과가 점차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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