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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후보자, 잦은 교통법규 위반→ 직원이 바빠서… 野 플래카드로 시위 “비리의혹 종합세트”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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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9 18:33:19

    1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위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수의 의혹이 불거진 유은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야당의 집중적인 질의가 있었다.

    19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인사청문회에서는 많은 이들이 예상했듯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유 의원의 각종 위법사항들을 나열하며 비리의혹 종합세트라는 플래카드까지 내 걸고 사퇴를 촉구하는 등 집중 공격했다.

    유은혜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은 후원금을 지원한 이의 공천심사위원을 맡아 당규를 위배했다는 것과 지역위원장이었던 2010년에 시도의원 합동사무소를 사용해 정당법을 위반한 것, 딸의 위장전입, 아들의 병역 기피 등 다수였다.

    유은혜 후보자는 이러한 의혹들 중 최근 5년 동안 총 59건의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를 낸 이력에 대해서 “일정이 바쁘다 보니 운전 담당 직원의 실수로 위반이 잦았다”고 해명해 도덕성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는 지적도 존재했다.

    일부 여론은 유은혜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비단 그의 의혹들 때문만은 아니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오랜 당 대변인 경력에 따른 소통력은 강점이지만, 7년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활동 외에는 교육 분야 전문성을 뒷받침할 경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유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일부 여론은 국민청원에 이러한 안건을 올리기도 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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