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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벌초·성묘 시 ‘쯔쯔가무시증’ 주의 당부


  • 김성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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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9 13:15:41

    쯔쯔가무시증 주의1_왼쪽부터 활순털진드기 대잎털진드기(사진=시흥시청 제공)

    [경기=베타뉴스]김성옥 기자=시흥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초·성묘 시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쯔쯔가무시증’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대표적인 가을철 발열성 질환으로 산이나 들에서 주로 서식하는 병원체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9월에서 11월 중 발생한다.

    풀숲에서의 야외활동이나 캠핑 또는 등산, 야생식물 채취, 감따기 및 밤줍기, 농작업 지원, 주말농장을 가꿀 때에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쯔쯔가무시증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고 쯔쯔가무시균에 감염 후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두통, 발열, 오한, 구토, 발진,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된다.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회복이 가능하므로 가을철에 위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한다.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은 아래 와 같다.

    작업 및 야외활동 전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있을 경우 진료받기 끝


    베타뉴스 김성옥 기자 (kso0102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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