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신작 아이폰XS의 LTE 통신 속도가 전작인 아이폰X보다 무려 260%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미 애플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모바일 속도 측정을 전문으로 하는 '스피드스마트(speedsmart)'의 테스트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스피드스마트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3대 이동통신사인 AT&T, 버라이즌, T모바일) 회선을 대상으로 통신 속도를 테스트한 결과, 아이폰XS 시리즈의 속도가 아이폰X보다 최대 260% 빨랐다고 전했다.

하단의 그래프는 아이폰XS와 아이폰X의 통신사 별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를 나타낸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AT&T 회선으로 다운로드할 경우다. 아이폰X의 속도는 27.67Mbps인 반면 아이폰XS의 속도는 무려 72.24Mbps였다. 이를 배율로 따지면 260 % ​​이상이라는 게 애플 인사이더의 설명이다. 또 아이폰XS의 업로드 속도도 아이폰X(10.28Mbps)보다 크게 증가했다.

3개 이통사 모두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며 평균적으로 아이폰XS의 다운로드 속도가 아이폰X보다 233% 빨라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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