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애피어 찰스 응 부사장 ¨AI는 2020년 필수 불가결한 기술될 것¨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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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8 17:49:34

    애피어(Appier)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문제를 돕는 기술 기업이다.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 분산 시스템, 마케팅 분야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애피어가 지난 9월 5일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와 공동조사를 결과를 바탕으로 아태지역 인공지능 도입 실태에 대해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찰스 응(Charles Ng) 애피어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 부분 부사장이 직접 발표에 나섰다.

    ▲ 찰스 응 애피어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 부분 부사장

    찰스 응 부사장은 “딥러닝은 현재 매우 핫한 용어로 인공지능(AI)가 딥러링이라고 정의를 내리지만 AI가 딥러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내가 생각하는 AI는 자동화된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사람들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많은 애피어가 많은 연구를 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인 AI에 대한 관심으로 AI의 붐이 일고 있다. 예전에는 데이터를 구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지만 현재는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회사들이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컴퓨팅 성능이 향상되면서 데이터를 더 싸게 모을 수 있으며 분석에 대한 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AI 관련 알고리즘을 만들었다면 오픈소스를 통해 공유를 하는 것이 최근 AI 관련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의 AI에 대해 찰스 응 부사장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는 경쟁적인 발전을 이루며 2020년부터는 필수불가결한 기술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만지는 모든 것에 AI 요소가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AI는 산업 전반에 도입될 예정이다. 오프라인을 포함한 소매업과 전자 상거래, 리테일 분야에서 AI는 가격 최적화, 개별적인 프로모션, 배너 노출 등이 가능하다. 전력 공급 분야에서는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인프라나 설비 고장을 예측해 예방적 유지보수로 비용을 절약할 수도 있다.

    제조업은 무엇보다 수요예측이 어렵다. AI가 제조업에 도입되면 협력업체를 자동으로 평가하거나 적절한 시기에 협력업체의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재고물품 등을 미리 예측할 수 있어 생산성 및 IT 인력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기업은 AI에 대한 어떤 어려움에 직면해 있을까.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아태지역에서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합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나타났으며, 한국 시장은 다각화된 채널에서 데이터를 조달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조사됐다.

    애피어 측은 AI를 도입한 기업이 비즈니스에서 성공할 수 있는 솔루션도 제시했다. 애피어는 크로스X 프로그래매틱과 아익슨(Aixon), 아이쿠아(Aiqua)플랫폼의 3단계 솔루션을 갖고 있다. 크로스X 프로그래매틱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며, 아이쿠아 플래폼으로 마케팅 담당자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잠재 고객을 미리 이해하고 분류할 뿐 아니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AI 기반 메시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아익슨(Aixon)은 크로스엑스(CrossX)의 자료를 기반으로 핵심 단어와 관심 분야를 분류해 잠재고객에 대한 세분화된 자료를 이용,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이용자에게 맞춤형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고도의 타겟 마케팅이 가능하다.

    애피어 찰스 응 부사장은 “애피어는 AI를 가장 우선시하는 회사로, 우리의 목표는 고객의 사업이 성공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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