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소식

[부산시 브리핑] 오거돈 시장, 출근길 시민 소통 행보 '화제' 등


  • 정하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9-18 15:25:53

    ▲ 오거돈 부산시장이 시민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다. © (사진제공=부산시)

    ◆ 대중교통 타고 시민과 소통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친환경교통주간을 맞아 매일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출근하면서 교통현장과 시설을 살피고 출근길 시민과 소통하는 행보가 화제다.

    이는 현재 실행여부를 두고 여론이 대립하고 있는 중앙버스전용차로(BRT) 등과 같은 산재한 교통현안을 직접 살피고 시민과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보려는 의도로 추진된 것으로, 시장이 직접 대중교통으로 출근하면서 현장을 챙긴다.

    18일 시에 따르면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역시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이다. 오 시장은 현재 운영 중인 해운대 운촌삼거리부터 내성교차로까지 BRT 버스로 출근하면서 버스와 승용차 간 속도를 직접 비교 체험하고 탑승한 출근길 승객들과 BRT 구간 버스 이용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주간 동안 도시철도와 동해선,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시장이 직접 타고 출근하면서 교통시설을 살피고 챙겨볼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의 모든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이 행복해지는 것"이라면서 "기존의 대중교통 체계와 서비스를 변화시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대중교통 혁신 방안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19일을 공공기관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하고 시 전역의 정부 및 산하 공공기관 공무원과 종사자는 임산부, 유아동승 차량, 긴급차량 등 일부를 제외하고 의무적으로 승용차 없이 대중교통으로 출근할 계획이다.

    ◆ 부산 최초 공공형 키즈카페 구포시장 꼬마다락방 개소

    부산시는 19일 오후 2시 구포신협 본점 3층에서 영유아와 부모, 구포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최초의 공공형 키즈카페 '꼬마다락방'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계획과 연계, 지난 4월 구포시장 상인회 등과 협약을 맺고, 구포시장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단에서 구포시장내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 공사를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3타임으로 나눠 운영된다.

    ◆ 통행 적은 횡단보도, 보행자 자동인식시스템 설치

    부산시와 경찰청은 차량의 통행은 있지만, 사람의 통행이 적은 횡단보도에 보행자 자동인식시스템을 시범 설치했다.

    보행자 자동인식시스템은 자동으로 보행자를 인식해 횡단신호가 주어지는 시스템이다. .

    올해 8월부터 사업비 3000만원을 투입하, 부산진구 범양로와 남구 분포로 2개소에 설치하여 시범운영 중에 있다.

    ◆ 19일 시 전역 공공기관 주차장 통제

    부산시는 19일 시 전역 공공기관 주차장을 통제, 공무원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며, 민원인은 자율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선 2008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저감 등 저탄소생활 실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1032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