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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반려동물 IoT 벤처기업 ‘바램시스템’에 30억 투자


  •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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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8 13:15:57

    [베타뉴스=정영선 기자] GS홈쇼핑이 매년 급속도로 성장하는 반려동물 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벤처기업 투자에 나섰다. 

    GS홈쇼핑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용품을 개발하는 벤처기업 ‘바램시스템’에 3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바램시스템’은 집에 홀로 남은 반려견, 반려고양이를 걱정하는 고객들을 위해 움직이는 CCTV인 ‘앱봇라일리’를 만든 회사이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인 앱봇라일리는 고정형 CCTV의 한계를 깨고 이동형으로 만든 제품으로 유럽, 미국, 아시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앱봇라일리를 활용하면 고객이 CCTV를 통해 반려동물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고 음성으로 반려동물에게 말을 건넬 수도 있다.

    바램시스템은 서로 연동되는 반려동물 관련 로봇을 개발해 제품군을 갖추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GS홈쇼핑이 여기에 힘을 보태는 것이다.

    GS홈쇼핑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바램시스템과 신제품을 기획·론칭하고 마케팅 및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예정이며, 당사 해외 거점 판매를 통한 수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GS홈쇼핑은 기존에 투자했던 '펫프렌즈', '도그메이트' 등과 바램시스템이 시너지를 낼수 있도록 상호 네트워크도 지원한다.

    GS홈쇼핑은 2011년부터 국내외 벤처기업에 투자하며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지금까지 투자 기업 수는 400여곳, 투자금액은 모두 2800억원에 이른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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