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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기 관람부터 PC방까지, 최고의 e스포츠 문화공간 LoL PARK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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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7 17:54:51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17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그랑서울에서 'LoL PARK'의 오픈 하우스 간담회를 진행하고, 모습을 첫 공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e스포츠의 안정적인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시장에서 8년째 노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LoL PARK'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문화공간이자 e스포츠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라이엇게임즈 이승현 대표는 "롤파크는 게이머들을 위한 공간으로 게이머들이 일상 속에서 비일상의 경험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일반인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 만큼 롤파크를 통해 모두가 함께 e스포츠라는 문화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라이엇게임즈 이승현 한국대표 © 사진=베타뉴스

    'LoL PARK'는 크게 'LCK 아레나', '라이엇 PC방', '빌지워터 카페' 등 3개의 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라이엇 PC방'과 '빌지워터 카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오픈형 공간으로 2019년 1월 정식 개관될 예정이다.

    ▲ 9월 말 오픈 예정인 라이엇 PC방 © 사진=베타뉴스

    먼저 '라이엇 PC방'은 'LoL'을 의미하기 위해 총 101석의 자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LoL'은 물론 이외 현재 서비스 중인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오는 9월 말 정식 오픈될 예정이다.

    '라이엇 PC방'은 다섯명이 함께 플레이하기에 최적화된 좌석 배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게임을 최적화된 상태에서 즐길 수 있도록 ASUS ROG 게이밍 기어를 갖춘 고사양 PC 및 기기를 제공한다.

    ▲ 만남과 소통의 공간 빌지워터 카페 © 사진=베타뉴스

    2019년 1월 정식 오픈될 '빌지워터 카페'는 LoL 세계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녹아있는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식사는 물론 간단한 다과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팬 미팅 장소도 마련되어 있다.

    '빌지워터'는 'LoL' 세계관에 등장하는 항구 도시로, 다양한 출신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자유분방하게 오가며 활력 있는 문화를 형성한 곳이다. 평일 점심시간에는 주변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 메뉴가 판매될 예정이며, LCK 경기가 있는 시간대에는 방문객들이 좋아할만한 가벼운 식음료를 준비할 계획이다.

    ▲ LoL PARK의 핵심 LCK 아레나 © 사진=베타뉴스

    'LoL PARK'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LCK 아레나'는 고대 로마의 검투사 경기장을 모티브로 한 오편형 원형 경기장으로, 총 400석의 관람석이 준비되어 있다. 오는 10월 1일 롤드컵의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LoL'의 경기가 이곳 'LCK 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픈된 개방형 경기장인 만큼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고의 장비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치진들을 위한 코치박스도 마련되어 있어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총 42석 규모로 선수 및 방송 출연진들이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플레이어 라운지', 총 4개의 대기실을 마련해 팀들의 대기 공간이 겹치지 않도록 했으며, LCK 아레나에서 만들어지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송출하는 '메인 컨트롤 룸'도 마련되어 있다.

    400석이 마련된 관람석 역시 글로벌 시팅 브랜드 피게레스의 자동 폴딩시트로, 피게레스의 제품은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경기장, 레알 마드리드 경기장, 파리 UNESCO, 미국 백악관 등 여러 명소에서 사용되고 있다.

    좌석 양 옆의 컵홀더 테이블은 상부에는 USB 충전 포트와 컵홀더, 하부에는 가방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어 관람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 멋진 경기를 선보일 선수들을 위한 대기실 © 사진=베타뉴스

    ▲ LCK 아레나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메인 컨트롤 룸 © 사진=베타뉴스

    이외에도 전시공간을 통해 휴래곤 작가의 '우승을 향해'라는 작품을 비롯해 2018 LCK 서머에 활약했던 10개팀의 유니폼과 해당 팀 로스터에 등록된 78명의 선수들을 3D 피규어로 제작했으며, 향후 LCK 트로피 역시 전시될 예정이다.

    ▲ 다양한 전시 및 팬들을 위한 미팅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 사진=베타뉴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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