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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치즈”…식품·외식업계, 치즈 이용한 신제품 '러시'


  •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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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7 17:34:47

    [베타뉴스=정영선 기자] 가을을 맞아 식품·외식업계에서 치즈를 이용한 신제품 출시가 활발하다. 이러한 신제품들은 떡볶이에서부터 베이커리, 라면, 만두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저마다 치즈 특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죠스떡볶이는 최근 크림치즈를 활용한 신메뉴로 ‘로제크림떡볶이’를 새롭게 출시했다. 연구를 거쳐 떡볶이 소스와 크림치즈의 비율을 적절하게 배합한 제품이다. 죠스떡볶이의 매운 맛과 크림치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조화가 특징으로 매운 맛에 약한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신제품으로 ‘치즈홀릭 3종’을 선보였다. 치즈의 진한 풍미를 강조한 '체다 치즈 도넛', 치즈와 함께 바삭한 나쵸의 식감을 살린 '나쵸 치즈 도넛', 매콤한 토마토 칠리 소스와 치즈를 조합한 '토마토 칠리 치즈 도넛'으로 구성됐다. 오는 30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파리바게뜨는 까망베르, 파마산, 체다, 고다 등 4가지 치즈의 풍미가 어우러진 ‘콰트로 치즈 파운드’를 출시했다.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커피나 차와도 잘 어울려 디저트로 즐기기에 좋은 제품이다.

    4가지 치즈의 풍미를 라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한 제품도 있다. 삼양식품이 최근 출시한 ‘삼양라면 콰트로치즈’는 삼양라면 특유의 햄 맛에 모짜렐라와 체다, 까망베르, 고다치즈를 넣어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운 치즈라면을 구현하도록 했다.

    한 동안 인기를 끌었던 갈비만두에 치즈를 결합한 제품도 나왔다. 해태제과는 매콤한 갈비와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가 어우러진 ‘고향만두 치즈갈비교자’를 내놨다. 이 제품은 군만두로 조리하면 육즙이 농축된 매콤한 갈비맛이 진하고, 찐만두로 조리하면 고소한 치즈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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