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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최신형 신축 기숙사 준공···최첨단 인프라 갖춰


  • 하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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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7 13:46:27

    ▲ 부산대 신축 기숙사 준공식 테이프 커팅 모습. © (사진제공=부산대)

    17일 오전 기숙사 현장서 준공식 개최
    745실 1380명 혜택…내진설계 특등급

    [부산 베타뉴스=하수근 기자] 부산대가 2학기 개강에 맞춰 1380명의 학생들을 품어 줄 새 기숙사를 마련해 문을 열었다.

    부산대(총장 전호환)는 기존 여학생 기숙사 '자유관'을 철거하고 최신 복지시설과 최첨단 보안시설을 갖춘 임대형민자사업(BTL) 신축 기숙사를 건립해 17일 오전 11시 장전동 부산캠퍼스 북문 인근의 기숙사 현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축 기숙사는 기존의 여학생 기숙사인 '자유관' A·B동과 관리동을 철거하고 총민간투자비 471억 원을 투입해 최첨단 현대식 시설로 재건축됐다. 지난해 1월6일 착공, 1년 8개월간 공사를 거쳤다.

    사업 시행은 한화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 '효원에듀(주)'가 맡았다.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11층에 연면적 2만5864㎡로, 기존의 자유관 294실이 745실로 확대되고 수용인원도 588명에서 792명이 늘어 총 1380명으로 대폭 증원됐다. 9월 개강 후 학생들이 입주한 상태다.

    신축 기숙사는 1인실·기혼자실·장애인실·2인실 등 다양한 형태의 사생실과 식당·세탁실·체력단련실·정독실·편의점·카페 등 최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발전소 등에 적용하는 내진설계기준 특등급을 반영했고, 통합방범시스템 구축, LED 조명 시스템, 사생실 냉방 에너지원 지열 사용 등 주거시설 보안 및 안전과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갖췄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전호환 총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대학 기숙사는 작은 공간이지만 우리 학생들이 원대한 꿈을 키우는 '꿈의 인큐베이터'로서 무한대의 가치를 지닌다"며 "부산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복지 향상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고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하수근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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