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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대책 이후 시장 변화 살피는 분양시장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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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7 09:34:45

    ▲ 안양KCC스위첸 투시도 야경. © 더피알

    셋째 주 전국서 4천여 가구 청약일정 소화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9·13대책 이후 강화된 규제에 따른 시장 변화와 오는 21일 발표될 예정인 공급대책 등으로 인해 가을 성수기를 맞은 분양시장이 숨고르는 모습이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한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9월 셋째 주는 전국에서 4천여 가구가 청약일정을 소화한다.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한 곳도 없다. 

    특히 대구 수성구 범어동 '힐스테이트범어센트럴', 대구 달서구 진천동 '진천역라온프라이빗센텀', 경북 구미시 고아읍 '문성레이크자이' 등 지방 물량이 많다.

    올해 청약시장에서 쾌조를 보이고 있는 대구에서 신규 단지가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KCC건설은 오는 18일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에 짓는 '안양 KCC스위첸'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25층, 전용면적 59㎡ 총 1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경수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KTX광명역, 안양시외버스터미널 등이 가깝다.

    현대건설은 20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37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343가구와 전용면적 59~74㎡ 오피스텔 160실로 조성된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이 가깝고, KTX·SRT·일반열차를 이용해 전국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라온건설은 같은날 대구 달서구 진천동에 들어서는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43층, 4개 동, 전용면적 68~94㎡ 아파트 585가구와 전용면적 82㎡ 100실 규모로 조성된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9·13 대책으로 분양시장에는 전매제한·무주택자격·청약시스템 관리 강화라는 트리플 규제가 예고됐다"면서 "가을 분양을 준비하던 건설사들의 고민이 깊어졌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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