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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17일부터 라돈측정기 무료대여 서비스 실시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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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4 12:10:40

    원전안전과, 해당 읍ㆍ면사무소 신청 대여기간 2일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최근 우리 생활주변 침구류 등에서 '라돈'이 검출된다는 군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가정용 간이 라돈측정기(라돈아이) 50대를 각 읍·면과 본청(원전안전과)에 분산 비치하고, 무료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무료대여 서비스 대상은 주민등록상 기장군 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대여기간은 최대 2일이다. 신청방법은 기관 방문시 즉시 대여가 불가능한 경우를 고려해 우선 해당 읍면에 전화문의 해서 측정기 대여 예약자 순번에 사전 등록하고 방문 안내를 받으면 된다.

    라돈측정기(라돈아이) 사용방법은 측정하고자 하는 주된 생활공간에 측정기를 놓고(벽과 창문, 바닥으로부터 50cm 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 창문과 방문을 닫고 전원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측정이 시작된다.

    측정 개시 후 10분 이후부터 화면에 측정값이 표시되나 1시간 이상 측정하면 보다 정확한 측정값을 얻을 수 있다. 침대·매트리스 등의 측정 시엔 이불 등 커버를 걷어 내고 창문, 방문을 닫은 상태에서 매트리스 위에 라돈측정기를 위치시킨 다음, 전원을 연결하고 1시간이상 두고 측정값을 관찰하고 기록한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 자체적으로 라돈측정기 50대를 확보하고, 무료대여 사업을 진행하면서 측정기 구매 수요처가 많아 시간이 상당 지체 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고, 군민들이 측정기 대여기간 동안 장비 훼손·분실과 대여기간을 잘 지켜 많은 군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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