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내년 말 개관 예정인 부산증권박물관(조감도,사진)에 전시할 유물과 사료를 공개 구매한다.

14일 결제원에 따르면 구매대상 유물은 일제 강점기에 발행된 증권이나 한국전쟁 전 발행된 지가증권 등 사료적 가치가 있는 증권 실물, 증권시장 역사를 알 수 있는 기록물, 증권·경제 관련 내용을 소재로 한 회화·만화·사진, 증권 발생 및 거래 과정에 사용된 물품 등이다.

매도 희망자는 17일부터 10월 12일까지 결제원 사이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우편, 직접 방문하는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예탁원은 유물평가위원회의 심사와 인터넷 공개를 통한 검증절차를 거쳐 최종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 문현금융단지에 2800㎡ 규모로 들어서는 부산증권박물관은 내년 10월 개관 예정이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