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이달 취업자 증가수가 전년 동월보다 역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14일 전망했다.

올해 취업자 증가폭이 1월 30명 선을 제외하고 2월부터 6월까지 10만 명 선을 기록한데 이어 7월에는 8년 6개월만에 최저인 5000명 증가에 그쳤다. 8월 취업자 증가수는 전년 동월보다 3000명 증가를 기록했다.

하나금투는 “이달 이례적으로 호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취업자 증가수는 전년 동월보다 마이너스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더 희박해 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정책 변화가 없는 한 고용부진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올해 금리동결에 무게를 두고 국내 채권 비중확대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게 하나금투 분석이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