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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브리핑] 오거돈 시장, BRT 등 대중교통 현장 직접 살핀다 등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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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3 14:58:19

     

    ◆ 오 시장,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 이용 출근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부산시는 오는 친환경교통주간을 맞아 오거돈 부산시장이 직접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출근하면서 교통현장과 시설을 살피고 출근길 시민과 소통하는 '대중교통 OK, 시민행복 OK' 행사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민선7기를 맞아 기존의 대중교통 체계와 서비스를 변화시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대중교통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에 앞서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중앙버스전용차로(BRT)나 시내버스 준공영제 투명성 제고와 같은 현안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답을 현장에서 찾아보기 위해 시장이 직접 나서기로 했다.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장들과 함께 매일 서로 다른 교통수단으로 출근하면서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 개선, 교통이동권 향상, 도심교통난 해결 방안 등을 검토해 볼 계획이다.

    가장 먼저 달려가는 현장은 시민공론화가 진행되고 있는 중앙버스전용차로(BRT)다. 직접 출근길 시민과 함께 BRT 구간 버스를 시승해보고 BRT 정책에 대한 객관적 진단과 함께 이용실태를 살핀다. 또 점점 이용자가 늘고 있는 동해선을 탑승해 편의시설 등을 점검하고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시설도 살펴볼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조찬 모임이나 행사가 많은 시장 업무 특성상 평소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다.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이 기간에 시민생활과 밀접한 교통수단을 직접 살펴보고 출근길 시민과 소통하면서 대중교통이 편리한 부산을 만들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친환경 교통주간 기간에 대중교통 이용과 온실가스 줄이기를 위한 시민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19일엔 공공기관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승용차 없이 출근할 계획이다.

    ◆ 부산시-지역언론-지역금융, 스타트업 육성

    부산시와 부산MBC, BNK부산은행은 14일 오후 5시30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부산 스타트업 경진대회(가칭) 개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의 창업지원 정책에 맞춰 부산MBC와 부산은행이 함께 부산의 유망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부산지역 창업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공동으로 '부산 스타트업 경진대회(가칭)'를 내년 상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 F1963,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 수상

    부산시는 문체부 주최, 한국건축가협회에서 주관한 '2018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F1963 복합문화공간'이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F1963 복합문화공간'은 부산시와 고려제강이 손잡고 '2017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와이어를 생산하던 옛 고려제강 수영공장을 시민들을 위한 공연장, 전시장, 갤러리, 카페, 헌책방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시상식은 내달 11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수상작으로 선정한 공간은 사진과 영상물 등으로 구성해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기간 동안 전시된다.

    ◆ 낙동강생태공원 샛강․수로 정비사업 시행

    부산시는 환경부 생태계 교란 위해식물로 지정된 털물참새피 제거를 위한 샛강·수로 정비사업을 시행한다.

    털물참새피는 수질악화와 해충발생을 촉진함으로서 하천 생태환경을 악화시켜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 야생식물로 지정된 법적 위해종이다.

    시는 올해 국비투입을 통해 9~10월 간 엄궁습지 및 대저생태공원 내 1.8km구간에 정비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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