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무협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마련…나인브릿지 협력 강구


  • 정수남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9-12 07:01:51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제4차 동방경제포럼을 통해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진행했다.

    12일 무협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양국은 나인브릿지 협력 방안 등을 찾았다.

    9개 다리라는 뜻의 나인브릿지는 조선, 항만, 북극 항로, 가스, 철도, 전력, 일자리, 농업, 수산 등 9개 분야의 북방경제협력을 의미한다.

    이날 김영주 회장은 “극동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력적인 투자처이자 한국 북방진출의 출발점”이라며 “나인브릿지 협력사례가 구체화할수록 양국은 극동 개발에 최상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구현모 KT 사장은 5세대 이동통신(5G)을 활용한 보안, 헬스케어, 스마트팜 서비스 등을,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은 즈베즈다 조선소와의 원유 운반선 3척의 건조와 기술협력 사례 등을 소개했다.

    지역협력 분야에서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북극항로, 해상풍력·조선, 오일 허브 조성을 통한 부가가치·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제시했으며,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동해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크루즈와 페리 정기항로 개설 등응 제안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0716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