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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2018 고리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 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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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1 17:43:08

    [부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12, 13일 양일간 '2018 고리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리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비해 우리군 주민보호조치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대한 실효성을 검증하고 유관기관 간의 지원ㆍ협조 체계, 방사능방재 요원의 비상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실시한다.

    훈련에 참여하는 기관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중앙부처, 전문기관, 유관기관 등을 포함, 총 66개 기관이다.

    특히 우리군 주민과 학생 1800여명이 전훈련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서 지역 방사능방재체계에 대한 이해와 숙달, 방사선비상 시 주민행동요령을 익히게 된다.

    훈련에 참여하는 주민은 고리원전 5km내(예방적보호조치구역) 장안읍·일광면 21개 마을과 이를 벗어나는 긴급보호조치계획구역내 8개 마을 등 총 29개 마을 800여명이 참여한다.

    학교는 월내초, 장안초, 칠암초, 좌천초, 장안중, 장안제일고, 장안고 등 원전 최인접 7개 학교 1000여명의 학생이 이번 훈련에 참여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원전재난에서도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전 안전 도시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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