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9-10 18:07:56
[베타뉴스=전준영 기자] 거액의 회사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의 사전 구속영장을 검찰이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0일 김 대표를 배임수재, 특경법상 횡령, 위증교사 등에 대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우유 공급업체가 리터당 100원에서 최대 200원씩 탐앤탐스 본사로 지급한 정황을 포착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더불어 탐앤탐스 가맹점에 빵 반죽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김 대표가 경영권을 쥔 다른 업체를 끼워 넣어 이른바 10억원 가량의 통행세를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2001년 영업을 시작한 탐앤탐스는 김 대표가 지분 100%를 가진 프렌차이즈 업체로 현재 국내외 400여 개 가맹매장을 두고 있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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