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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학 섬산련 회장, 세계 섬유업계 대표 역할 수행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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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0 11:11:15

    -ITMF 회장 취임, 케냐 총회서 만장일치로 추대

    성기학(사진)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8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국제섬유생산자연맹(ITMF) 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10일 섬산련에 따르면 성 회장은 앞으로 2년 간 회장직 맡아 세계 섬유 업계는 대표한다.

    올해 ITMF 총회에는 세계 각국 섬유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격변기의 공급망과 사업 모델’을 주제로 세계 섬유제조업의 현황과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강연과 토론를 각각 가졌다.

    이번 성 회장의 ITMF 회장 취임으로 세계 섬유산업에서 한국의 위상과 영향력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고 섬산련은 자평했다.

    성 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주요 섬유 국가들을 회원으로 유치하고, 이사국으로 초빙해 ITMF의 국제성과 대표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1904년에 설립된 ITMF는 대표적인 국제섬유단체로 스위스 취리히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30여 개국, 94개 섬유단체와 기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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