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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추석 맞아 납품대금 조기 지급·상품권 구매 등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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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0 03:52:38

    현대자동차그룹이 24일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 상품권 구매 등을 통한 상생 경영에 주력한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235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이전 지급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등이며, 이들 5사는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4000여개 협력사에 대급을 지급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이전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설날과 지난해 추석에도 각각 1조3964억원, 1조1709억원의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했다.

    현대차그룹은 침체된 내수 소비 진작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69억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추석 연휴 모든 계열사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추석에도 900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우리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임직원이 국산 농산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탠다.

    현대차그룹 17개 계열사 임직원들은 이달 초부터 추석 전까지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명절 선물, 생필품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 지역사회 등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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