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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절반 이상 "향후 12개월간 암호화폐 보유량 늘릴 것"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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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09 20:45:59

    ▲ © 이미지 출처 : Pixabay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올해들어 암호화폐 가격이 전년보다 60% 이상 폭락하고 있지만 투자자의 절반 이상은 향후 12개월간 암호화폐 보유량을 늘릴 계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8일(이하 현지시간) 금융투자 플랫폼인 쉐어즈포스트(SharesPost)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조사는 지난 7월 2490명의 ​​개인 투자자와 528명(회사)의 개인 공인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의 59%와 기관 투자자의 72%가 향후 12개월 동안 코인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개인 투자자의 57%, 기관 투자자의 66%는 내년에는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들어 암호화폐의 가격이 전년보다 60% 이상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장 선호하는 코인은 비트코인이었으며 이어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순으로 이어졌다. 응답자들은 이 4개의 코인을 '장기적으로 상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코인'으로 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도 최근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의 32%, 기관의 49%는 "자신들의 고용주가 가까운 미래에 블록체인 구현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성공하려면 상용화된 응용 프로그램 보급과 올바른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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