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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 월가 예상보다 비싸진다...아이폰9는 약 90만원"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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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09 20:06:41

    애플이 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하는 신형 아이폰 시리즈의 가격이 전년 모델과 비슷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보다 더 비싸질 것이란 주장을 제기했다. 

    미 경제 전문 매체 CNBC의 7일 보도에 따르면 BoA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전날 "아이폰Xs(가칭) 등의 가격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측보다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가 제시한 가격을 살펴보면 6.5인치 대화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탑재 모델인 아이폰Xs맥스(가칭)은 1,049 달러(약 117만9,076원)다. 이는 현재 아이폰X 256GB 모델보다 100달러 저렴한 가격이다.

    또 아이폰X 후속 기종인 5.8인치 OLED 탑재 모델 아이폰Xs(가칭)의 예상가는 아이폰X 64GB 모델과 동일한 999 달러(약 112만2,876원), 6.1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보급형 모델 아이폰9(가칭)의 예상가는 현재 아이폰8플러스 64GB와 같은 799 달러(약 89만8,076원)로 각각 책정됐다.

    이는 최근 애플 전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이 제시한 아이폰Xs맥스의 999달러, 아이폰Xs 799달러, 아이폰9 699달러보다 100달러 이상 비싼 가격이다. 또 월가의 예상치인 999달러(아이폰Xs맥스), 899달러(아이폰Xs), 700달러(아이폰9)보다도 높은 가격이다.

    소비자들이 대화면에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신형 아이폰에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할 것이란 게 왐시의 예측이다.

    이미지 출처 : cultofmac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케이티 휴버티(Katy Huberty) 애널리스트도 신형 아이폰 시리즈가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상당수의 아이폰 유저가 단말기 교체 시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신기술이 교체를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 이같은 주장의 근거는 미국 PC전문지 PC매거진(PCMag)이 최근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PC매거진에 따르면 '어떤 스마트폰의 등장이 가장 기대되는가'에 대한 질문에 '차기 아이폰'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중은 무려 45%에 달했다. 이는 2위인 갤럭시 노트9라고 답한 비중(24%)보다 2배 많은 수치다.

    한편 왐시는 2018년 10월부터 시작되는 애플의 2019회계 연도에서 아이폰 시리즈의 평균 판매 가격이 815달러로 전년의 724달러보다 91달러나 비싸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이폰의 판매 단가 상승이 애플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애플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지적한 뒤 "바로 이 때가 애플 주식을 살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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