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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공모주, 상한가…평균 수익률 34%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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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09 07:02:45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대내외 악재로 주춤한 가운데, 신규 상장 공모주는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공모주 청약을 통해 신규 상장한 43개사의 평균 수익률이 33.72%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7일 종가를 공모가와 비교한 결과이다.

    현대사료 코스닥 상장기념식. @한국거래소

    반면, 올해 코스피는 7.53% 떨어졌으며, 코스닥은 2.56% 오르는 데 그쳤다.

    실제 현대사료의 7일 종가는 공모가보다 261.36% 초고속 상승했다. 현대대사료가 공모가를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한 데 따른 것이지만, 비료·사료 업종이 남북경협 수혜주로 부상한 덕이다.

    철도차량 가공 기계 등을 생산하는 에코마이스터의 수익률 역시 160.58%로 급등했다. 에코마이스터가 북한 철도 연결 수혜주로 거론돼서이다.

    이 기간 인터넷 쇼핑몰 플랫폼 업체 카페24의 수익률은 157.02%, 비료와 농약, 살균·살충제 등을 만드는 대유도 151.6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규 상장사인 애경산업 148.80%, 에스지이 117.50%, 엔지켐생명과학 101.25%, 에스에스알94.44%, 배럴 82.11%, 동구바이오제약 74.38%, 올릭스 59.72%, 케어랩스 50.75%, 알리코제약 44.58% 등도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편, 신규 상장사 가운데 링크제니시스(-71.67%), 아이큐어(-36.15%), 오스테오닉(-27.01%), SV인베스트먼트(-24.14%), 디아이티(-19.00%) 등은 7일 종가 공모가를 하회한 것으로 파악됏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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