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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세상을 향한 따뜻한 이음,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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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04 14:18:07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넷마블문화재단,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 신장 및 건전한 여가생활 향상을 위한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4일과 5일 더케이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다.

    올 해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지역예선을 뚫고 올라온 본선 참가자 1,500여명을 비롯해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 등 주요 정관계 인사들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특히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하며 장애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해오고 있다.

    김병관 의원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 콘텐츠의 향유 기회를 확산할 수 있음은 물론 사회 공동의 가치를 발굴하는데 의의가 있는 자리다. 장애학생들이 e페스티벌을 통해 더 큰 세상과 소통하며 미래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 © 사진=베타뉴스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4일과 5일 양일간 총 1,500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로봇코딩을 비롯해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등 총 16종목의 '정보경진대회'가 진행된다.

    또한 넷마블의 '마구마구'(PC), '모두의마블'(모바일), '펜타스톰'(모바일)을 비롯해'스타크래프트'(PC), '클래시로얄'(모바일), '키넥트스포츠볼링'(비디오) 등 총 11개 'e스포츠' 종목으로 국무총리상과 장관상을 목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2018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예선전에는 전년보다 약 53% 증가한 3,869명이 참가했으며, '경기를 넘어 제약과 편견 없는 페스티벌'을 모토로 하고 있는 만큼 e스포츠대회는 장애학생 개인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통합, 부모동반, 사제동반 형태로 진행해 의미를 더한다.

    특히, 올해는 장애의 정도가 심하고, 장애가 두 가지 이상 중복해 있는 중도중복장애 학생도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볼링, 육상 종목을 신설했으며, 선수들이 e스포츠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승패와 관련 없이 종목별로 최선을 다해 공정한 경기를 펼친 학생에게 수여하는 페어플레이상도 도입했다.

    대회 이외에도 가족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마련됐다.

    브릭으로 나만의 세상을 표현하는 '브릭월', 지인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 및 즉석 인화가 가능한 '포토키오스크', 내가 꿈꾸는 직업의상을 가상으로 입어보는 '가상피팅 드레스룸', 드론 레이싱 및 로봇 축구를 경험할 수 있는 'IT챌린지존', VR/AR 놀이기구, 페이스 페인팅, 캐릭터 솜사탕, 아케이드 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뮤지컬 배우 바다 공연 등 문화축제 볼거리도 진행된다.

    넷마블문화재단 서장원 대표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공정한 대회와 다양한 IT체험 활동을 통해 e스포츠정신을 새기고, 장애학생들의 새로운 여가문화를 형성하고 정보화 능력을 신장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로 이 대회를 운영한 지 10년이 된 넷마블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진행을 통해 건전한 게임 문화 확산에도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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