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대졸신입 연봉,대기업 평균 4천 60만 원·중소기업 2천730만원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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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03 16:01:47

    -국내 주요 대기업 154, 중소기업 242개사 대상 조사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첫 해 급여가 4000만 원을 넘는 수준인 것에 반해 중소기업의 경우 2000만 원 후반 대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신입직 평균연봉 격차가 1,300만원대로 작년보다 격차가 소폭 확대됐다.

    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기업 154개사와 중소기업 242개사를 대상으로 4년 대졸 신입직 초임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은 평균 4,060만 원, 중소기업은 2,730만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신입직 평균연봉 격차는 올해 소폭 커졌다. 지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 격차는 1,260만원에 달했으나, 올해에는 1,330만 원으로 오히려 더 벌어졌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신입직 초임이 지난해에 비해 인상되긴 했으나, 대기업 인상률이 중소기업보다 다소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기업 중에는 업종별로 평균연봉 격차가 있었다. 대기업 업종별로는 ‘식음료/외식’ 업계를 제외한 전 업종의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이 4000만원을 넘어섰다.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대기업 업종은 ‘기계철강’으로 대졸 신입직 초임이 평균 4,63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금융’ 업종이 평균 4,500만 원 ▷건설업  4,380만 원 ▷석유화학/에너지업  4,160만 원 ▷자동차/운수업종 4,150만 원 순으로 높았다.

    반면 ‘식음료/외식’ 업종은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이 3,560만 원으로 3000만원대에 머무르며 대기업 중에서는 신입직 초임수준이 가장 낮았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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