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소식

부·울 中企 업황전망지수, 5개월만에 반등···전월比 6.8p ↑


  • 정하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9-03 14:46:20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75.4%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업황전망이 5개월만에 반등을 보였다. 이는 자동차 관련업종 등 지역 전방산업의 수요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계절적 비수기를 지나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지역회장 송춘철)에 따르면 최근 부·울지역 33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80.1로 전년 동월대비 4.2p 하락한 반면 전월에 비해산 6.8p 상승했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12.6p 상승한 84.0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3p 상승한 75.8로 나타났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생산 전망(76.3→86.3),내수판매 전망(72.1→78.9), 수출 전망(81.0→93.6) 등 대부분 항목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금속가공제품(73.1→96.2), 자동차 및 트레일러(63.6→81.8), 기타 기계 및 장비(77.3→104.5) 등의 업종이 상승했다. 섬유제품(100.0→88.9),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83.3→75.0), 펄프 및 종이제품(87.5→75.0)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정보서비스업(50.0→66.7), 부동산업 및 임대업(60.0→75.0), 예술스포츠 및 여가서비스업(58.3→91.7)등은 상승했다. 도매 및 소매업(55.3→52.6), 숙박 및 음식점업(75.0→62.5),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4.4→75.0)등의 업종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8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복수응답)는 인건비 상승(59.3%) 사유가 가장 많았다. 그외 내수부진(54.4%), 업체간 과당경쟁(39.8%), 원자재가격 상승(25.2%), 판매대금회수지연(24.0%)순으로 나타났다.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0.4%p 상승한 75.4%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울 본부 관계자는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1%p 하락한 74.4%, 중기업은 전월대비 0.8%p 상승한 76.6%로 중기업이 소기업보다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0319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