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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고용위기지역에 고향사랑 상품권 600억원 할인판매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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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03 03:44:04

    행정안전부가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전북 군산, 전남 영암, 경남 거제와 고성 등에서 고향사랑 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600억원 어치를 판매한다.

    행안부는 이들 지역의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경에서 60억원의 국비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고용·산업위기지역은 이외에도 울산 동구, 전남 목포와 해남, 경남 고성과 창원 진해 등 모두 9곳이다.

    기존에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는 거제, 고성, 영암은 각각 7월 20일, 8월 1일, 9일부터 할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고향사랑 상품권을 도입한 군산은 이날부터 판매를 개시한다.

    이번 고향사랑 상품권 특판 행사는 조선업 침체 등 산업위기로 피해가 가장 큰 소상공인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통상 0~5% 할인되던 것을 올 연말까지 10% 할인해 판매하는 것이다.

    이들 지방자치단체의 판매대행점(은행,새마을금고 등)에서 누구나 구입 가능하며, 가맹점 스티커가 붙은 마트, 슈퍼마켓, 일반음식점, 이·미용실, 주유소, 서점 등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이번 고향사랑 상품권 할인판매가 조선업 등 경기 침제로 소상공인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고용위기지역의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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