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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vs 갤럭시 노트9...낙하 테스트 승자는?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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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01 12:42:59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애플의 아이폰X이 낙하 테스트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9(이하 노트9)를 조금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유튜브의 스마트폰 비교 전문 채널인 폰버프(PhoneBuff)는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X와 노트9를 대상으로 한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테스트는 '후면 낙하' '측면 낙하' '정면(디스플레이 쪽) 낙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후면 낙하' 테스트를 살펴보면 낙하 후 두 기종 모두 작동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노트9는 한번 낙하로 후면 바디에 큰 균열이 생겼다. 아이폰X 역시 듀얼 카메라 부분에 스크래치가 생겼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

    두번째 측면 낙하 테스트에서는 두 기종 모두에 작은 스크래치가 생겼을 뿐, 별다른 문제는 생기지 않았다.

    그러나 정면 낙하 테스트에서는 달랐다. 노트9 디스플레이에는 균열이 넓은 부위에 생겼고, 아이폰X는 측면부가 움푹 패이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10회 이상 정면으로 여러차례 수평 낙하하는 극한 테스트가 진행됐다. 아이폰X의 경우는 5회 떨어뜨린 시점에서 터치가 거의 반응하지 않을 정도로 손상됐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

    반면 노트9는 5번째  떨어뜨렸을 때 글라스가 산산조각이 나긴 했지만 작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노트9는 10회 모두 떨어진 시점에서도 스타일러스 펜 인 'S펜'이나 전화, 카메라 등 모든 기능이 문제없이 작동했다. 영상 속 남성도 노트9의 내구성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폰버프는 최종 결과로 노트9에 33점을, 아이폰X에 36점을 줬다. 극한 테스트에서 노트9가 놀라운 내구성을 보여줬지만 앞서 진행된 3번의 실험에서는 아이폰X의 내구성이 노트9를 조금 앞섰다는 평가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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