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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중심 검색 엔진 ”덕덕고“, 성장세 이어져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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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31 23:53:17

    ▲ © 덕덕고 로고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검색 엔진, 덕덕고(DuckDuckGo)는 최근 구글 등을 비롯한 감시 기관의 대체 수단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최근 캐나다 연금 기금 OMERS(캐나다 온타리오주 공무원 연금기금) VC 부문에서 1000만 달러의 자금을 추가 조달하기도 했다. 10년이 된 이 회사에게 이번이 2번째 조달. 2011년 벤처캐피털에서 300만 달러를 조달한 것이 마지막이다.

    OMERS 벤처스는 이번 투자를 발표한 블로그에서 “최근 5년 간 프라이버시와 보안에 대한 두려움이 시민의 의식 속에서 부상하고 있다. 각국 정부는 국민의 요구와 데이터 유출 문제에 대해서 실제 행동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유럽 연합의 새로운 프라이버시 프레임워크인 GDPR을 예로 들었다.

    그런 성장에 대한 신념에 기초해 이 펀드는 덕덕고에 대한 투자를 적극 추진했다. 이 회사는 2014년 이후(비추적형 광고로) 이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현금을 조달할 필요는 없었지만,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이버시 보안 제품의 제공은 덕덕고가 자금을 조달한 또 하나의 이유. 올해 초 이 회사는 중심 서비스인 프라이버시 검색(추적하지 않는)에 보안 툴 제품을 더하고 웹 유저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번들 제품까지 만들었다.

    덕덕고 마케팅 담당자는 “우리는 올인원 프라이버시 솔루션(올해 초 제공하기 시작한 상품)의 판매와 마케팅을 계속하기 위한 스태프 획득에 힘을 쏟고 특히 미국 외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미국 외 우리의 정상급 시장(검색 트래픽에 의한)은 독일, 영국, 프랑스, 캐나다지만 상대적인 검색 점유율에서 보면 대부분의 나라에서 큰 폭의 성장과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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