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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도 ‘롱 패션’이 대세…G9, 롱 패션 상품 판매 급증


  •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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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30 13:51:52

    - G9, 롱 패션 아이템 판매 최대 7배 신장
    - 호피 등 과감한 패턴으로 올가을 인기 새바람

    지난해 유행을 선도했던 롱패션이 올해도 강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미니 사이즈의 제품에 비해 가을 특유의 우아하고 분위기 있는 무드를 연출하기 좋아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베이코리아의 종합쇼핑몰 G9가 최근 한 달(7월29일~8월28일) 동안 관련 품목의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배에서 최대 7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롱 원피스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02%), 넉넉한 길이의 롱 니트 판매도 2.3배가량(130%) 신장했다. 긴 기장과 함께 보온까지 갖춘 롱 니트 원피스의 판매량은 7배(600%), 가을을 대표하는 롱 가디건은 69% 신장하며 롱패션의 인기를 입증했다.

    남성들도 트렌치 코트(50%)와 롱코트(367%) 구비에 나서며 롱 패션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아울러 롱 부츠(200%)와 롱 스카프(100%) 등 잡화 상품의 판매도 신장했다.

    롱 패션은 보통 부드러운 이미지를 형성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호피 등 과감한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 대거 출시되면서 새롭게 인기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화려하고 도발적인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롱 코트의 경우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체크 패턴의 유행이 다시 한번 두드러졌다. 올해는 전통 패턴보다는 다소 가벼운 느낌으로 재해석 된 창유리 모양의 윈도페인 체크 등이 주목받고 있다.

    G9 패션레저팀 원주경팀장은 “롱 패션 제품은 우아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지만, 동시에 활동성 또한 우수해 일상복은 물론 세미 비즈니스룩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며 “특히, 패턴이나 라인, 소재 등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만큼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어 인기”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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