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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에픽세븐, 2D 모바일 게임의 극한 퀄리티를 만나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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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30 10:25:32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턴제 RPG '에픽세븐'이 30일 정식 출시된다.

    '에픽세븐'운 뛰어난 퀄리티의 작화가 돋보이는 캐릭터 일러스트에 애니메이션의 요소를 극대화 한 전투 연출이 압권으로, 2D 그래픽의 한계를 뛰어 넘는 비쥬얼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뛰어난 작가진이 그려낸 방대한 세계관과 캐릭터별 고유 스토리라인을 즐기실 수 있으며, 독자 개발한 게임 엔진인 'YUNA 엔진'을 통해 게임 플레이 동안 로딩시간을 최소화 시켜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자랑한다.

    '에픽세븐'의 가장 큰 특징은 보는 즐거움이다. 뛰어난 작화의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국내 모바일 RPG에서는 최초로 모든 캐릭터의 움직임과 컷신에 '풀 프레임 애니메이션' 연출을 구현해 냈으며, 게임 내 모든 캐릭터의 포트레이트에도 생동감을 불어 넣어주는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살아있는 듯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전투는 지루하지 않은 속도감, 선택과 집중을 위한 전략성, 액션게임 수준의 감각적 비쥬얼까지 포스트 턴제 RPG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직선적인 진행이 아닌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는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오브젝트와 차원/분기점을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일반적인 RPG와 다른 모험의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에픽세븐'은 슈퍼크리에이티브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YUNA 엔진'을 사용해 4K 수준의 해상도에서도 로딩시간 1초 이내의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며, 리소스 최적화가 강점으로 저사양 단말기와 네트워크 환경이 취약한 지역에서도 이용자를 배려한 인터페이스 설정을 통해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에픽세븐'은 캐릭터, 배경, 이펙트 등 모든 오브젝트들이 2D 기반으로 제작되어 2D 그래픽만이 줄수 있는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색감을 느끼실 수 있고, 어떤 콘텐츠를 플레이하던 생동감 있는 게임화면을 감상하실 수 있다.

    정통 턴제 방식을 채택한 '에픽세븐'은 매 턴 공격 순서가 결정되고, 타깃과 스킬을 유저가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자동 전투 기능을 지원하지만 유저가 직접 컨트롤 했을 때 최고의 전투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후반에는 보통의 적과는 다른 패턴의 보스가 등장하고 자동 전투로 한 스테이지를 무한 반복하는 기능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유저가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육성의 성과를 낼 수 있다.

    몰입감 높은 메인 스토리도 특징이다. 튜토리얼부터 엔딩까지 시나리오 전개 과정에서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준비되어 있어 몰입도를 높이고 게임의 감성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체 시나리오는 단순히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게임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으며, 시나리오를 통해 알 수 있는 캐릭터들의 고유 성향과 캐릭터 간의 관계를 잘 파악해야 콘텐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메인 스토리 이외에도 여러 서브 스토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정 요구 조건을 충족하거나 클리어 정도에 따라 추가되는 새로운 스토리도 존재하며, 스토리 진행 상황에 따라 계정 자체에 추가 능력치가 부여되기도 한다.

    '에픽세븐'의 모든 캐릭터는 고유의 특성이 담긴 스킬들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등급에 따른 성능차이를 떠나 캐릭터별 특성이 명확하기 때문에 다양한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별로 핵심 역할을 하는 캐릭터를 육성시켜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티팩'트는 육성 시스템 중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 각 아티팩트는 장비처럼 캐릭터에 장착 가능한 특별한 종류의 아이템으로 모든 캐릭터는 하나의 아티팩트만 장착할 수 있다.

    아티팩트는 단순히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것 보다는 고유의 패시브 스킬을 통해 캐릭터의 강점을 더욱 살려줄 수 있으며, 아티팩트 스킬은 특정 전투상황에서 발현되는 경우가 많고, 캐릭터의 고유 스킬과 만나 더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각 직업마다 별도로 구현된 아티팩트도 있으며 효과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캐릭터와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창의적인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전투 진행 시 UI 하단에 차오르는 소울을 통해 더욱 강력한 버프를 받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소울은 4종의 캐릭터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요소로 어떤 캐릭터의 스킬에 소울의 힘을 실어 공격하고, 또 어떤 몬스터에게 소울의 버프를 받은 스킬을 가하느냐에 따라 전투의 결과가 크게 달라질수 있다. 소울은 전투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맵 중간중간 등장하는 '여신상'을 통해서도 획득 가능하다.

    소울은 스킬 뿐만 아니라 신수를 소환하는 대에도 사용된다. 신수는 총 3종으로 캐릭터의 궁극 스킬을 뛰어넘는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 있으며, 유용한 버프를 제공하기 때문에 신수를 어느 시점에 소환하는 것이 유리할지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에픽세븐'의 월드맵은 모바일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방대한 3단계의 구성을 가지고 있다. 전체 세계를 의미하는 '오르비스'와 에피소드1의 주무대가 되는 '리타니아 대륙' 그리고 리타니아 대륙의 각 지역들을 탐험 할 수 있다.

    유저들은 시나리오를 따라 차례대로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맵에서 다양한 분기를 접하게 되며 분기에서의 선택에 따라 숨겨진 지역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탐험도 가능하며, 같은 자유 탐험 지역에서는 일반적인 시나리오 루트에서 얻을 수 없는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미로 형태의 대형 맵으로 조각을 맞추듯 여러 번에 걸쳐 클리어하는 콘텐츠 '미궁'은 마치 예전 2D RPG의 지하 던전의 감성을 느끼실 수 있는 곳으로, 미궁의 갈림길에서는 유저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방향으로 탐험이 가능하며 숨겨진 보물상자 등 뜻밖에 행운을 발견할 수도 있다.

    미궁에서는 '사기'라는 수치가 적용되어 파티의 상태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사기가 일정 수치 이상 일 때는 팀 전체의 체력이 증가하는 등 버프효과를 받지만 일정 수치 아래로 떨어지면 체력, 공격력, 방어력 등이 감소하기 때문에 탐험을 지속하기가 힘들어진다.

    사기는 탐험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캠핑'이라는 기능을 통해 상승시킬 수 있으며, 캠핑에서는 각 캐릭터별 대화 화제를 선택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캐릭터별 관심사와 친밀도에 따라 랜덤하게 사기가 오르거나 오히려 떨어지기도 한다. 캠핑 또한 횟수에 제한이 있어 적절한 타이밍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스테이지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었던 강력한 보스몹을 사냥하고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 '토벌'도 준비되어 있다. 오픈 버전에서는 '와이번'과 '골렘', '밴시퀸'이 준비되어 있으며 강력한 전투력뿐만 아니라 각 보스별로 특별한 전투 패턴을 가지고 있어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무조건 높은 등급의 파티로 공략하기 보다는 해당 토벌전에 유리한 속성과 스킬을 가진 파티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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