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7월 기업공개, 올해 최대…5천372억원 규모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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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29 07:45:38

    지난달 기업공개(IPO) 규모가 올 들어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IPO 규모가 5372억원으로 전월보다 862.7% 급등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건수도 11건으로 450%(9건) 초고속 상승했다.

    지난달 신규상장 법인은 롯데정보통신, 티웨이항공 등 코스피 2곳과 SV인베스트먼트와 아이큐어, 올릭스, IBKS제9호스팩, 엠코르셋, 한국유니온제약, 휴네시온, 에스에스알, 디아이티 등 코스닥 9곳이다.

    지난달에는 유상증자 발행액도 3009억원으로 전월보다 25.4% 증가했다. 건수 역시 13건으로, 전월의 두배가 넘었다.

    코스피에서는 유상증자가 삼일제약 1건이고, 코스닥에서는 나노와 상신이디피 등 10건이다.

    회사채 발행규모 역시 14조1116억원으로 전월보다 16.5% 늘었다. 하나은행이 1조132억원, 우리은행이 9700억원, 현대캐피탈 7000억원, 신한카드 6800억원, 포스코 5000억원 등이었다.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나서면서 지난달 금융채 발행액은 10조5621억원으로 전월보다 28% 급상승했다. 이중 은행채는 3조8601억원으로 51.2%나 급상승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2조6250억원으로 전월보다 1.1%, 자산유동화증권(ABS)은 9245억원으로 23.8%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말 현재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67조4382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은 141조8151억원으로 전월보다 20.4% 상승했다. 이중 CP가 32조5937억원으로 21.4%, 전자단기사채는 109조2214억원으로 20.1% 각각 증가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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