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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9 출시 지연설 또 나와...'A12' 칩 프로세서 탑재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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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28 16:53:27

    애플이 내달 발표하는 신형 아이폰 세 모델 중 6.1인치 액정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인 아이폰9(가칭)의 출시가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또 다시 나왔다.

    미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밍치궈 씨는 이날 투자자에게 공개한 메모에서 신형 아이폰에 대한 상세한 전망을 내놨다. 우선 신형 아이폰의 발표 날짜에 대해 밍치궈 씨는 '9월 9일의(포함된) 주간'라고 말했다. 이는 미 IT 매체 씨넷(CNET)과 프랑스 라디오 방송이 전한 '9월 12일설'과 일치한다.

    이미지 출처 : appleslice

    밍치궈 씨는 또 신형 아이폰 시리즈 중 5.8인치와 6.5 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델은 9월 중 출시되지만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9의 출시는 조금 지연될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의 경우는 아이폰X 및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는 9월에 동시 발표됐지만, 아이폰8 및 아이폰8플러스는 같은 달 출시됐고 아이폰X는 이보다 2달 가량 늦은 11월 3일 출시된 바 있다.

    이미지 출처 : TF인터내셔널

    밍치궈 씨의 주장에 따르면 아이폰9는 나머지 두 OLED 모델보다는 저가 모델이지만 AP는 두 OLED 모델과 같은 'A12' 프로세서가 탑재되면서 아이폰X와 아이폰8과 비슷한 성능을 보일 전망이다.
     
    밍치궈 씨는 이 아이폰9가 세 모델 중 최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는 2018년 말까지 아이폰 전체 판매 대수에서 아이폰9가 50~55%를 차지하고 2019년 초에는 그 비율이 70%까지 상승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한편 밍치궈 씨는 최근 OLED 두 모델에 애플펜슬이 대응될 것이란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의 의견에 "좋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 할 수 없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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