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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향] 8월 4주 게임업계 이슈를 한 눈에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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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24 13:14:12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주간동향]은 매주 금요일 한주 게임 업계 소식을 모아 전달하는 코너다. 신작 게임 뉴스는 물론 1주간 진행된 게임업계 주요 뉴스를 한 눈에 살펴보자.

    오버워치, 최초의 한국 맵 부산 공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오버워치 개발자와 국내 팬들 간의 소통과 정보 공개 및 축제의 장 '팬 페스티벌'을 통해 '오버워치' 최초 한국 전장 '부산맵'을 공개했다.

    부산맵은 사찰, 시내 및 MEKA 기지로 구성된 쟁탈맵이다. 주요 거점 별 오래된 법당, 유서 깊은 건축 양식에서부터 PC방, 노래방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부산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쟁탈전 맵이다.

    사찰은 오래된 절을 배통으로 아름다운 정원과 역사가 담긴 건축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내에서의 전투는 PC방과 화려한 불빛의 노래방 그리고 중앙 경전철역 등 한국만의 느낌을 살려 제작되었다. 메카 기지는 귀신 옴닉의 공격을 막아낼 디바와 나머지 메카 부대원의 본거지이자 최전방 벙어라인으로 부산의 3가지 거점 점령을 위한 치열한 전투가 진행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부산맵'을 더욱 생생하게 제작하기 위해 2017년 직접 부산을 답사해 부산의 다양한 곳을 직접 촬영했으며, 한국의 문화적인 특성을 살리기 위해 비주얼부터 사운드까지 세심한 부분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부산맵은 22일 오후 7시를 시작으로 공개 테스트 서버에 적용됐으며, 조만간 공식 서버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넥슨, 신작 모바일게임 스피릿위시 티저 영상 첫 공개

    넥슨은 네온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게임 '스피릿위시'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스피릿위시'는 동화 속 세계를 연상시키는 고전 게임 그래픽과 캐릭터 3개를 동시에 조작하는 멀티 전투 방식, 세밀한 전략 설정 시스템, 레이드 매칭 등을 내세운 모바일 MMORPG다.

    역할이 구분된 각 캐릭터 조합에 따라 다양한 성격을 가진 팀 구성이 가능하며, 팀의 리더 역할을 맡는 캐릭터를 교체해가며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레이드 미션, 영입 미션 등 게임 퀘스트를 통해 얻은 캐릭터를 팀에 추가할 수 있다.

    '스피릿위시' 티저 영상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움직임과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면 구성과 자신만의 팀을 꾸려 최적의 스킬 조합을 찾는 전략 설정 시스템도 확인할 수 있다.

    넥슨은 올 하반기 '스피릿위시'의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UI를 비롯해 캐릭터 성장 구조, 퀘스트 난이도, 스킬 밸런스 등 이용자 플레이 패턴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 브랜드 강화 위한 정책 개편

    카카오게임즈가 '카카오게임' 브랜드 강화를 위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은 퍼블리싱 브랜드 '카카오게임 S', 카카오프렌즈 게임 브랜드 '카카오게임 프렌즈' 등으로 나눠 구분했던 브랜드를 '카카오게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 브랜드별로 나눠 운영되던 인게임 및 영상 광고 스플래시를 '카카오게임'으로 통일 적용, 서비스 게임명 및 BI에 'for kakao' 제외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번 개편은 카카오게임즈가 PC 온라인 및 모바일 기기를 통해 퍼블리싱, 채널링 등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의 브랜드를 통합, 관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통일된 '카카오게임' 브랜드 이미지를 이용자들에게 각인시키고,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파트너사들의 편의성까지 한 단계 높임으로써, 글로벌 전문 게임사로의 도약을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게임'의 소셜 기능에 중점을 두어 축적해 온 다년간의 경험과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셜 서비스로 확장,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목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플랫포머이자 퍼블리셔, 디벨로퍼로서 다양한 장르의 PC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 역량 강화 및 신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국내외 유력 게임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데스티니 가디언즈, PC방 프리미어 8월 31일 시작

    MMOFPS '데스티니 가디언즈' 정식 출시에 한 발 앞서 만나볼 수 있는 '데스티니 가디언즈 PC방 프리미어'가 한국에서 8월 31일부터 시작된다.

    번지에서 개발하고 액티비전이 퍼블리싱을 맡은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블리자드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인 배틀넷을 통해 오는 9월 5일 한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보다 앞서 8월 31일 오전 9시부터 9월 3일 오전 9시까지의 만 사흘 동안, 전국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누구나 데스티니 가디언즈 PC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번 PC방 프리미어 기간을 포함, PC방에서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즐기는 플레이어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들도 마련된다.

    이 기간 중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은 게임 라이선스 구매 없이도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출시에 앞서 먼저 이용할 수 있다. PC방 프리미어 기간 중에는 9월 5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최신 확장판 포세이큰에 포함된 콘텐츠를 제외한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모든 게임 내 기록이 각 개인의 배틀넷 계정에 저장 및 유지되므로, 플레이어들이 인류의 절멸을 막기 위해 시작하는 위대한 모험에서 남들보다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많은 한국 플레이어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준비된 데스티니 가디언즈 PC방 이용 혜택은 정식 출시 전인 PC방 프리미어 기간 중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PC방에서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즐길 경우 경험치 25% 부스트를 통해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며, 매주 최고 등급인 '경이' 아이템 4종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강력한 무기와 방어구들을 사용해 게임을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다. '경이' 아이템은 한국에서만 등장하는 특별한 게임 내 NPC인 유나를 통해 확보할 수 있다.

    모바일부터 콘솔까지 신작 게임 출시

    데브시스터즈는 개발 스튜디오 오름랩스와 공동개발한 신작 모바일 전략배틀게임 '쿠키워즈(by 쿠키런)'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23일 정식 출시했다.

    지난달 대만과 홍콩, 캐나다 등 3개국에서 먼저 게임을 런칭하며 최종 점검에 나섰던 쿠키워즈가 게임 안정성 및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한달 간의 보완 작업을 마친 후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한 것이다. 다만 일본의 경우에는 해외 법인인 데브시스터즈재팬을 통해 해당 시장의 특징을 반영한 현지화 작업을 거쳐 향후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다.

    쿠키워즈는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IP(지적재산권)인 쿠키런을 기반으로,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의 새로운 모험 이야기와 전략적인 전투 플레이를 결합시킨 전략배틀게임이다.

    오염된 젤리 혜성이 추락하면서 쿠키들이 오염 물질에 감염돼 좀비처럼 '젤리워커'로 변하게 되고, 위험에 빠진 세계를 구하기 위한 쿠키들의 전투가 펼쳐진다. 집중도 높은 스토리를 바탕으로 플레이하는 [스토리모드], 유저간 치열한 대결이 진행되는 [대전모드], 다양한 던전을 즐길 수 있는 [스페셜모드] 등 풍성한 콘텐츠를 통해 극대화된 전략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PS VR 전용 VR 캐릭터 체험 게임인 '서머 레슨: 앨리슨&치사토'(한국어판)을 23일 발매했다.

    '서머 레슨'은 PS VR를 통해 실재감있는 캐릭터와의 커뮤니케이션, 교류를 즐길 수 있는 VR 캐릭터 체험 소프트다. 눈 앞에 있는 여성과의 거리감에 두근거리고 때로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온기를 느끼거나 긴장을 하게도 된다. 또한 이 외 예상치 못한 시추에이션 등도 즐길 수 있다.

    '서머 레슨: 앨리슨&치사토'(한국어판)은 '서머 레슨: 앨리슨?스노우'와 '서머 레슨: 신조 치사토'(한국어판)를 패키지 소프트 하나로 묶어서 수록한 작품이다. 본 타이틀 하나로 마음씨 따뜻한 앨리슨과 조금 제멋대로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아가씨 치사토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팡스카이는 신작 모바일 MMORPG '여신전기'를 구글플레이와 원스토어 등 안드로이드 마켓에 22일 정식 출시했다.

    '여신전기'는 인간과 마물이 대립하는 판타지 배경의 신작 MMORPG다. 3D로 펼쳐지는 장엄한 세계관에 유니티엔진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 및 탄탄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헌터, 마검사, 원소사 중 자신의 취향에 맞는 직업을 골라 진행할 수 있으며, 특히 총사에 해당하는 헌터는 현란한 신체 동작과 함께 빠른 속도로 기관총처럼 쌍권총을 난사하는 근래 MMORPG에서는 보기 드문 직업이다.

    '여신전기'는 캐릭터와 외형, 장비, 여신, 요정 등 5개 이상의 성장 시스템과 통합 던전, 통합 3vs3, 통합 파티전투 등 수십종 이상의 던전과 커뮤니티가 존재한다.

    여신 시스템은 승급과 스킬, 진형 등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하다. 무기와 날개 등 아이템 착용이 가능하여 캐릭터와 함께 전투에 참여하며, 여신마다 고유한 스킬이 존재, 전투력을 강화시킬 수 있어 '여신전기'만의 대표적인 시스템으로 꼽힌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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