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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테인으로 더 합리적인 가격경쟁력, 기가바이트 사브레 17G V8 옵테인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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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23 23:25:36

    [베타뉴스=박선중 기자]데스크톱과 노트북의 성능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다. 물론 하이엔드 그 이상급으로 넘어간다면 데스크톱을 넘어서지 못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제원 정도의 수준이라면 PC와 노북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다. 때문에 요즘에는 데스크톱 없이 노트북만을 이용하는 사용자도 많다.

    이렇게 데스크톱 대체 노트북을 찾는 많은 이들은 큰 화면을 선호한다. 15형이나 17형 정도의 노트북을 말이다. 또한 데스크톱만큼 편안하게 사용하려는 이들이 경우 17형 이상의 노트북을 찾는다. 17형 노트북의 경우 여러 제품을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언제나 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자의 발목을 잡는 것은 바로 ‘가격대 성능비’다. 특히 노트북의 경우 그 가격이 1, 2만 원하는 것이 아니기에 보다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데스크톱을 대체하기 위해 구입하는 만큼 몇 년은 그 성능도 버텨줘야 하기에 제품의 성능, 완성도, 가격 모든 부분에서 일반 PC 부품을 구입하는 것 보다 신중해 진다.

    ▲ 데스크톱 대체 노트북으로 현명한 선택이 될 기가바이트 사브레 17G V8 옵테인

    지금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라면 기가바이트의 17형 노트북에 주목하자. 지금 살펴 볼 ‘기가바이트 사브레(Sabre) 17G V8 옵테인’은 데스크톱 대체용 노트북을 찾는 이들을 위한 대부분의 요소를 수용하고 있다. 17형 WVA 패널을 적용해 넓은 화면과 광시야각을, 또 인텔 8세대 코어 i7-8750H 프로세서와 DDR4 8GB 메모리, 지포스 GTX 1050 4GB 그래픽카드로 구성되어 준수한 화질과 성능을 선사한다.

    특히 8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적용되면서 노트북에서도 ‘옵테인 메모리’를 쓸 수 있게 됐기에 성능과 가격 두 요소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여기에 기가바이트라는 브랜드 밸류와 완성도는 사용자를 한 번 더 돌아보게 만든다.

    ■ 크고 아름답다, 기가바이트 17형 노트북

    ▲ 17형의 크고 아름다운 노트북, 기가바이트 사브레 17G V8 옵테인

    기가바이트 사브레 17G V8 옵테인은 17형 노트북답게 ‘큰’ 매력을 뽐내는 제품이다. 적응할 필요가 없을 정도인 풀레이아웃 키보드를 비롯해 넓은 팜레스트와 트랙패드, 시원하게 뻗은 디스플레이가 매력이다. 특히 옵테인을 적용해 120GB나 240GB의 작은 용량이 아닌 무려 1TB의 저장공간을 SSD만큼이나 빠르게 쓸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 제품이다.

    ▲ 17형 WVA 패널을 채택해 넓은 화면과 객관적인 색감 표현이 가능하다

    기가바이트 사브레 17G V8 옵테인은 데스크톱을 대체할 만큼의 특징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노트북이다. 특히 넓은 17형의 화면은 WVA 패널을 채택해 어떤 각도에서도 객관적인 색감을 보여주는 광시야각을 확보했으며, 1,920 x 1,080의 풀 HD 해상도로 게임과 영화,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방열에도 신경을 썼다

    사브레 17G V8 옵테인의 하판을 보면 노트북 내부 보드의 주요 발열 부위에 방열구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밑면 방열구 틈새로는 히트싱크와 파이프가 지나가는 것이 얼핏 보이며, 왼쪽 측면으로도 방열구가 마련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측면에도 꽉 찬 히트싱크를 볼 수 있다.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지포스 GTX 1050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발열로 인한 쓰로틀링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도록 냉각에 만전을 기한 것을 알 수 있다.

    ▲ CPU와 그래픽카드 각각 독립 냉각이 이뤄지는 점이 인상적이다

    17형 노트북인 만큼 내부 공간을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부를 보게 되면 많은 공간적 여유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CPU와 그래픽카드 각각의 히트싱크와 파이프, 그리고 블로우팬이 할당되어 각각 독립 냉각 설계를 취한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 데스크톱 대체용으로 충분한 역량을 지닌 17형 노트북

    기가바이트 사브레 17G V8 옵테인에는 데스크톱을 대체할 만한 요소가 곳곳에서 느껴진다. HD 웹캠은 화상회의나 영상채팅을 할 때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더불어 풀레이아웃 키보드인 만큼, 10키(숫자키) 패드를 기본 제공한다는 점도 편의성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더불어 네트워크부터 배터리, 저장장치까지 확인할 수 있는 상태표시등까지 이런 요소들이 모여 데스크톱 부럽지 않은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키보드를 보면 게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W, A, S, D 키에 포인트를 주어 시인성을 높인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 적응이 필요 없는 풀레이아웃 키보드를 제공한다

    ▲ 1,650만 컬러 지원 RGB 풀레이아웃 키보드

    요즘 PC 시장을 보면 RGB가 대세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비롯해 헤드셋, 주요 부품으로는 케이스부터, 메인보드 심지어 전원공급장치도 RGB가 적용되고 있다. 이런 추세를 기가바이트 역시 놓치지 않았다. 사브레 17G V8 옵테인의 화려함을 더해 줄 RGB(1,650만 컬러) 키보드로 말이다.

    ▲ 컨트롤센터를 통해 RGB 효과를 입맛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 RGB 설정에 더해 키보드 매크로 기능까지 지원한다

    특히 기가바이트 컨트롤센터 2.0을 통하면 RGB 설정을 입맛대로 바꿀 수 있다. 기본 7가지 효과가 있으며, 키보드를 3등분해서 조명을 설정 할 수도 있다. 색상도 물론 자유롭게 바꿀 수 있으며, 시간을 설정해 백라이트를 오프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게임에서 유용한 키보드 매크로 기능도 지원해 별도의 키보드가 필요 없을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데스크톱 대체용 노트북을 찾는 이들 중에는 공간 효율에 큰 비중을 두는 이들도 있기에 기본 키보드의 이런 다채로운 기능은 노트북 자체의 활용도를 높여준다.

    ▲ 풍부한 확장성, 특히 외부 모니터를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키보드의 측면에는 풍부한 확장 단가 좌우로 늘어서 있다. 오른쪽 측면에는 충전 단자와 랜 포트를 비롯해 2개의 미니 DP(DisplayPort)와 HDMI가 눈에 띈다. 외부 출력 단자가 3개라는 이야기는 기본 모니터 외에 3대의 모니터를 더 연결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 옆으로는 USB 3.1 C 타입과 A타입 단자가 각각 하나씩 마련되어 있으며, SD 카드리더기 역시 제공되어 편의성을 높여준다. 왼쪽 측면에는 각각 USB 2.0과 3.1 단자가 하나씩 마련되어 있으며, 헤드셋 등을 위한 음성 입출력 단자가 있다.

    ■ 성능면에서도 만족스러운 17형 노트북

    ▲ 8세대 데스크톱 대체용으로 충분한 역량을 지닌 17형 노트북

    기가바이트 사브레 17G V8 옵테인은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i7-8750H를 쓴 노트북이다. 이 CPU의 기본 클럭은 2.2GHz이지만 상황에 따라 부스트 모드에서는 4.1GHz까지 올라간다.

    이는 고클럭 CPU일수록 쾌적해지는 게임 환경에서도 충분히 빛을 발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6코어 12쓰레드의 구성이기에 다중 작업에도 매우 큰 이점을 보인다. 더불어 외장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GTX 1050 4GB는 게임 환경의 쾌적함을 높여주는 든든한 파트너가 된다.

    ▲ 최근에는 부분적으로나마 다중 코어를 지원하는 게임이 늘었다

    실제 게임을 실행해 보면 12개의 쓰레드가 모두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CPU 클럭은 2.2GHz에서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몬스터헌터: 월드 역시 기가바이트 사브레 17G V8 옵테인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자.

    ▲ 가격경쟁력을 높이면서도 노트북의 전체적인 성능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옵테인 메모리다

    ▲ 간단한 저장장치 속도 테스트, 옵테인과 HDD의 성능 차이는 매우 크다

    특히 기가바이트 사브레 17G V8 옵테인에는 모델명과 같이 ‘인텔 옵테인 메모리’가 적용되어 있다. 옵테인 메모리는 HDD의 캐시 역할을 해 저장장치의 성능을 큰 폭으로 향상시켜 준다. 즉 사브레 17G V8 옵테인은 1TB의 저장공간 모두를 SSD에 근접한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보급형 노트북의 경우 아직도 가격 문제로 인해 HDD만 갖춘 모델도 많다. 그러나 이런 노트북을 구입하게 되면 많은 비율로 SSD를 추가 구입하게 된다. 그러나 이때 구입하는 SSD 역시 대부분 운영체제를 위한 120GB 혹은 256GB 모델 등이다.

    이런 경우 해당 SSD 공간만 빠르지만 기가바이트 사브레 17G V8 옵테인은 효율적인 가격에 1TB 모두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자. 이는 바꿔 말하자면 속도 때문에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그럼 이런 옵테인과 HDD 환경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까.

    ▲ 옵테인과 HDD 환경에서의 부팅 테스트

    실제 옵테인 환경에서 부팅 시에는 26초면 바탕화면에서 백그라운드 작업까지 완료된다. 이에 비해 HDD 환경에서는 2배가 넘는 시간이 걸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옵테인을 쓰게 되면 시스템 전체의 체감 성능이 SSD 만큼이나 높아지는 것이다.

    ▲ 배틀그라운드 로딩 테스트에서도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많은 이들이 즐기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는 초반 로딩이 매우 긴 게임 중 하나다. 또 본인의 로딩이 끝났다고 바로 게임으로 진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00명 중 가장 PC 성능이 느린 게이머가 로딩이 완료되어야 비로소 게임에 진입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게임의 로딩을 끝내는 것 보다는 미리 로딩을 다 끝내고 준비하는 것이 났지 않을까?

    실제 옵테인과 단일 HDD 환경에서 배틀 그라운드 로딩 시간을 측정한 결과 옵테인에서는 약 36초 정도 걸리는 로딩이 HDD에서는 1분 21초가 걸리는 것을 확인했다. 참고로 단일 HDD 환경에서 로딩이 끝난 후 60초의 대기 시간 카운트 없이 바로 게임으로 진입했다.

    ▲ 몬스터헌터 월드 역시 초반 로딩이 꽤 긴 게임이다

    최근 출시된 몬스터헌터 월드 PC판에서도 배틀그라운드와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 게임 역시 초반 로딩이 나름 긴 게임이지만 옵테인 환경에서는 31초, 단일 HDD에서는 1분 17초 정도 걸린 것을 보자면 기가바이트 사브레 17G V8 옵테인의 옵테인 메모리 채택은 분명 탁월한 선택이다.

    ▲ PC마크에서도 준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3D 성능 역시 지포스 GTX 1050의 성능을 여실히 보여준다

    ▲ 높은 제원에 걸맞은 쾌적한 게임 환경도 주목할만하다

    로딩 테스트뿐 아니라 PC마크와 3D마크, 그리고 실제 게임 환경에서도 쾌적함을 선사할 만한 성능을 보이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배틀그라운드는 풀 HD 해상도, 국민옵션(전체 중옵/시야 거리 울트라)으로 평균 50프레임을 유지했으며, 몬스터헌터 월드의 경우 풀 HD, 중옵에서 평균 36프레임을, 오버워치 역시 풀 HD 해상도, 최상옵에서 60프레임 고정으로 60프레임을 꾸준히 유지했다. 이런 결과를 봤을 때 기가바이트 사브레 17G V8 옵테인은 웬만한 게임은 대부분 쾌적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현명한 선택이 될 데스크톱 대체 노트북, 기가바이트 사브레 17G V8 옵테인

    17형 노트북을 찾다 보면 그 가격대는 90만 원대에서 200만 원이 훌쩍 넘는 모델까지 천차만별이다. 시스템의 제원 역시 가격이 높을수록 좋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평균적인 제품을 찾는 이들이라면 제품 선택에 있어 고민에 휩싸이기도 한다. 이런 이들이라면 기가바이트 사브레 17G V8 옵테인에 주목하자.

    ▲ 데스크톱 대체 노트북, 실속 있는 구매를 원한다면 기가바이트 사브레 17G V8 옵테인

    100만 원대 초반의 가격대에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제품군에서 갈고 닦은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기가바이트 사브레 17G V8 옵테인은 성능과 완성도, 그리고 가격까지도 충분히 합리적인 인식을 줄 수 있는 모델이다. 특히 옵테인으로 저장장치의 용량과 속도를 현명하게 해결했다는 점도 높이 살만한 부분이다.

    더불어 17형의 넓은 화면과 인텔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4GB, 8GB DDR4 메모리로 구성된 높은 제원, 풍부한 확장성까지 갖췄다. 깔끔한 데스크 공간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제품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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