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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니드포스피드 엣지, 데칼 래핑으로 자유도 높은 커스터마이징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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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23 16:18:26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넥슨이 서비스하고, EA스피어헤드가 개발하는 온라인 레이싱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9월 중 '데칼 래핑'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업데이트되는 데칼은 차량에 래핑이나 스티커 등을 부착해 자신만의 특별한 차를 꾸미는 콘텐츠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의 색상, 재질까지 세심한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할 예정이다.

    업데이트를 앞두고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EA스피어헤드를 방문해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EA스피어헤드 박창준 아트디렉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EA스피어헤드 박창준 아트디렉터 © 사진=베타뉴스

    -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데칼 래핑에 대한 설명 부탁드린다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서비스하며 유저들에게 가장 많은 피드백을 받았던 부분 중 하나는 소유한 차량의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것이었다. 이번 데칼 래핑 업데이트는 유저들이 자신만의 차량에 원하는 것을 담을 수 있는 자유도를 최대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도형셋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크기와 위치 등을 유저가 원하는 곳에 배치해 부족함 없이 꾸밀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게임 내에서 유저들이 어떤 형태로든 이미지를 만둘 수 있도록 구현했으며, 유저들이 제작한 이미지들이 저작권이나 정치사회적 이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다.

    '데칼 래핑'에서 문자는 지원하지 않으며, 향후에는 유저들이 꾸민 차량을 함께 공유하고 자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 데칼을 제작하는 난이도는 어느 정도인지?

    기본적으로 니드포스피드 리부트의 시스템과 흡사하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이라는 환경에 맞게 UI와 UX를 개선하는데 집중했다. 하나의 차량에 복수의 프리셋을 저장할 수 있지만, 몇 개까지 저장할 수 있는지는 미정이다.

    -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데칼 프리셋의 수량은 어느 정도인지?

    1차적으로 분류가 끝난 것으로는 도형 137개, 컴플렉스 쉐이드 171개, 캐릭터 10개, 로고 130개, 색상 선택이 가능한 로고 38개, 폰트에 집중된 로고 타입 56개와 색상 선택이 가능한 로고 타입 85개, 레이싱 팀을 만들고 싶은 이들을 위한 팀 로고 114개, EA IP를 활용한 브랜드 이미지 4개, 패턴 125개, 국가 별 국기 27개가 준비되어 있다.

    - 제작된 이미지의 라이선스 문제가 누적될 수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에셋이 라이선스에 위배되지 않는 것이 우선이고, 개발진이 업데이트에서 고민한 부분은 자유도다. 유저들이 만드는 이미지가 라이선스에 위배되는 경우는 서비스를 진행하며 각종 방안을 결정해 나갈 것이다.

    - 레이어를 많이 사용한 데칼의 경우 게임 퍼포몬스가 저하되지는 않는지?

    레이어 500여개 가량까지 쌓을 수 있을 정도로 고화질 이미지를 제공하지만, 유저들이 레이어를 쌓아서 데칼을 만들면 이를 하나의 미지로 압축해서 각 차량에 적용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레이어를 많이 사용했다고 해서 퍼포먼스가 저하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데칼을 장착한 차량의 거래와 데칼 적용 이동을 지원하는지?

    데칼을 장착한 차량은 기본적으로 유저에게 귀속된다. 유저에게 공유하고, 자랑하는 부분은 기획 단계에서 확정된 바 없다. 또한 특정 차량에 적용된 데칼을 다른 차량으로 이동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특정 차량에 어울리는 데칼이 이동할 경우 완전 다른 이미지가 될 수 있어 고민 중에 있다.

    - 차량의 외형 이외에도 게임 내 이펙트 커스터마이징 지원 계획도 있는지?

    이번 업데이트 개발 중 스키드마크, 니트로 사용 시 발생하는 배기구 이펙트 등을 비롯해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 '데칼 래핑' 업데이트에는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향후 고려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 아트디렉터 입장에서 개발하는데 있어 힘든 부분이 있다면?

    차량명의 부분에 대해서 자신들의 차량명 모두 개임 내에 항시 나타나기 원하는 제조사도 있었으며, 이런 경우 UI를 개발하는 것이 쉽지 않다. 또한 라이선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게임 차량에 부착된 로고의 색상과 불륨감까지 체크하는 제조사도 있어서 업데이트가 늦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 EA스피어헤드 박창준 아트디렉터 © 사진=베타뉴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서비스를 진행하며, 유저들이 바라는 모습과는 기대에 부족한 모습이었다. 오픈월드를 기점으로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한 크고 작은 업데이트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라이브로 진행되는 게임인 만큼 앞으로도 유저들의 의견에 귀기울이며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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