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중기 취업 고교생, 300만원 일시금으로 받는다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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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23 02:12:45

    특성화고 재학생들이 현대기아차 협력사 취업박람회에 참석했다.

    앞으로 중소기업이 취업하는 고등학생은 취업장려금 300만원을 일시금으로 받게 된다.

    최근 사상 최고의 청년실업률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이 중소기업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데 따른 정부의 고육지책이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직업교육을 받고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고3 학생(졸업예정자)을 대상으로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중 중소기업에 취업이 확정(예정)된 학생 중 시도교육청(학교)의 일정기준에 따라 선발된 대상자에게 일시금으로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청년들의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올해 2학기에 720억원 예산을 확보했으며, 현장실습과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 이수 여부를 고려해 저소득 계층을 우선 선발해 2만4000명에게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려금을 지원을 경우 중소기업에 6개월 이상 재직해야 하며 의무재직 기간을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장려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교육부 김영곤 직업교육정책관은 “앞으로 장려금을 지원받고 중소기업에 취업한 학생은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연계돼 자산형성을 통해 사회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은 올해 발표된 청년일자리대책 중 선취업 후 학습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고교 졸업 후 중소기업 취업 활성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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