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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서 카셰어링 시장 공략에 팔걷어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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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20 15:07:59

    -현지 2위 차량공유 업체 ‘레브’에 투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카셰어링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현지 2위인 카세어링 업체 레브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015년 카셰어링 사업을 시작한 레브는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는 회사이다. 현재 레브는 현지 11개 대도시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레브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레브의 카셰어링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현지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는 역량과 기술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 지영조 부사장은 “인도 시장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다양한 투자와 제휴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의 카셰어링 시장은 현재 1만5000대 규모에서 2020년 5만대, 2022년 15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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