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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를 위한 고화질 맞춤형 프로젝터, 유환아이텍(UIT) 파나소닉 ‘PT-MW63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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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20 14:49:28

    대형 스크린이 있는 장소인 관공서나 학교, 호텔 연회장에 가면 LCD 디스플레이가 아닌 프로젝터로 대형 화면을 구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에는 프로젝터가 천장에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대형 행사장에는 다수의 프로젝터를 설치해 초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것도 어렵지 않게 발견 가능하다.

    LCD 디스플레이와 달리 여전히 프로젝터가 널리 쓰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간단한 이동과 설치가 가능하며 화면의 크기를 유연하게 조정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LCD 디스플레이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100인치대 LCD 디스플레이는 천만 원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해야 하지만 업무용 프로젝터라면 100인치 화면을 훨씬 뛰어넘는 화면을 구현하면서도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해 소위 ‘가성비’가 뛰어나다.

    업무용 프로젝터에도 종류가 다양하다. 대강당이나 대형 이벤트홀, 대회의실 등 대형 장소를 커버하거나 최상급 화질의 프레젠테이션을 추구한다면 전문가급 프로젝터를 살펴보자.

    파나소닉 프로젝터의 국내 공식수입원 유환아이텍(UIT, uhitech.co.kr)은 전문가급 중형 프로젝터 ‘PT-MW630’을 내놓았다.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PT-MW630은 6,500 안시루멘 밝기, 고명암비, 전용 이미지 프로세싱 기능으로 고화질을 위한 기술을 탄탄하게 품었다.

    여기에 어디서나 실수 없는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막강한 신뢰도와 오래 쓰기 좋은 레이저 광원을 채택했다. 대규모 공간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거나 무엇보다 퍼포먼스가 요구되는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면 파나소닉 PT-MW630을 눈여겨보자.

    ■ 막강한 설치 자유도를 선보이다

    전문가급 프로젝터는 기본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선보인다. 파나소닉 PT-MW630도 마찬가지다. 렌즈가 중앙에 위치한 렌즈 중앙형 디자인과 더불어 탄탄한 내구성이 느껴지는 외관을 갖췄다. 렌즈가 중앙에 있기에 렌즈를 보호하기에도 효과적이며 프로젝터를 설치하기에도 더욱 손쉽다. 반듯한 디자인으로 이동하기도 쉽고 보관도 수월하다.

    컬러는 렌즈를 제외하고 모두 화이트 컬러를 갖췄다. 화사한 컬러를 통해 무엇보다 깔끔함이 요구되는 학교나 관공서에 잘 어울린다. 대부분 천장은 화이트 컬러로 꾸며지기 때문에 파나소닉 PT-MW630은 거치형으로 설치했을 때 다양한 환경에서 잘 어울린다.

    전문가를 위한 화질을 구현하지만 크기는 콤팩트하다. 가로 56cm, 세로 44.3cm, 높이 20.5cm이며, 약 16.9kg의 무게로 프로젝터를 옮기기에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설치에 대한 자유도도 남다르다. 일반적인 프로젝터는 테이블 위에 올려놓거나 천장에 거치하는 등이 전부지만 파나소닉 PT-MW630은 360도 어떤 방향으로도 설치가 가능하다. 덕분에 어떠한 공간에서도 프로젝션이 가능하며 천장에서 바닥으로 투사하는 등 제약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 MW630의 매력이다. 또한 천장에 장착하면 화면도 자동으로 회전하는 센서를 채택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다.

    프로젝터의 상태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전면 4개의 LED를 배치됐다. 보급형 프로젝터보다 LED가 크고 선명해 멀리서도 프로젝터 상태를 알아보기 쉽다. LED를 통해 전원이 들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온도나 필터가 잘 작동하는지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문제가 생겼을 경우 어디에 문제가 생겼는지 LED를 통해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프로젝터 본체에도 기본 버튼이 포함되며 리모컨이 없어도 내장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프로젝터를 설치한 이후에는 무선 리모컨이 편하다. TV 리모컨과 비슷한 MW630의 리모컨은 버튼이 많은 만큼 다양한 기능을 즉시 실행시킬 수 있다.

    어디서나 선명한 최적화된 6,500 밝기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프로젝터는 더욱 높은 밝기를 요구받고 있다. 프레젠테이션은 조명을 켜둔 상태에서 많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연회장 등에서는 조명을 모두 꺼두기가 어렵다. 프로젝터 밝기는 높을 수록 다양한 장소에서 선명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파나소닉 PT-MW630은 솔리드샤인 레이저 광원으로 밝기를 끌어올렸다. 밝기는 6,500 안시루멘으로 확실히 전문가급 프로젝터에서나 볼 수 있는 밝기를 지원한다. 6,500 밝기라면 밝은 교실이나 조명을 모두 켠 회의실, 이벤트 부스에서도 충분한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6,500 안시루멘 밝기를 통해 프레젠테이션 텍스트의 선명도를 높이며 더욱 정확한 컬러를 볼 수 있다.

    밝은 장소에서 프로젝터를 자주 쓸 예정이라면 파나소닉만의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 기능을 적극 활용하자.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은 인쇄물을 보며 진행하는 수업이나 관공서 등에서 청중과 함께 진행해야 하는 강의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파나소닉 프로젝터만의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 기능은 내장 센서가 주변의 빛을 스스로 측정해 프로젝터 밝기 및 선명도, 색상을 최적으로 조정한다. 덕분에 밝은 실내에서도 최적화된 화질로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화면은 최소 40형에서 최대 400형까지 대형화면을 만든다. 일반적인 업무형 프로젝터의 300형보다 훨씬 큰 크기로 대형 강의실이나 대강당에서 쓸 전문가급 프로젝터로 제격이다. 옵션으로 판매하는 렌즈를 교체해서 쓴다면 환경에 어울리는 최적의 화면을 구축할 수 있다. 해상도는 WXGA(1,280x800)에 화면비는 16:10으로 프레젠테이션은 물론 동영상 콘텐츠를 재생하기 적합하다.

    400형의 초대형 화면을 만들지만 넓은 장소에서만 프로젝터를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PT-MW630은 최소 1.38m의 여유거리만 있어도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화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이 포함됐다. 영상 프레임을 분석해 각 이미지 영역의 선명함을 살리는 ‘디테일 클라리티 프로세서 4’를 지원한다.

    MW630은 3,000,000:1의 명암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실제 색상에 가까운 블랙 컬러를 및 자연스러운 색감까지 즐길 수 있다. 생생한 컬러감을 통해 청중의 집중도를 올리기에 좋고 정확한 컬러를 봐야할 디자인 관련 프레젠테이션에 적합하다.

    풍부한 인터페이스로 사용 편의성 높여

    전원 입력을 포함한 모든 입력단자는 후면에 위치한다. 최신 전문가용 프로젝터인 만큼 입력 구성이 풍부하고 최신 인터페이스를 충실하게 담아냈다. 단순히 입력 단자를 늘린 것이 아니라 자주 사용하는 단자는 2개씩 갖춰 편의성을 추구한 것도 눈에 띈다.

    먼저 최근 PC나 노트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HDMI 단자는 2개 채택했다. 덕분에 PC나 노트북, 태블릿 등을 동시에 연결해 놓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PC와 연결하기 위한 D-Sub(RGB) 단자는 역시 2개 채택했다. 여기에 D-Sub 출력 단자를 갖춰 개인 모니터로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따로 볼 수 있다. 아날로그 단자도 부족함이 없다. BNC 단자와 오디오 인/아웃, 비디오 인, 시리얼 인 등으로 풍족함을 더했다.

    LAN 단자도 2개 갖췄다. 디지털 링크(Digital Link)라고 쓰여있는 LAN단자는 이름 그대로 디지털 링크를 사용할 수 있다. 파나소닉의 장거리 영상 솔루션인 디지털 링크도 더욱 진화해 LAN 케이블 하나로 풀 HD 비디오와 오디오 컨트롤 신호를 최대 150m까지 전송할 수 있다. 옵션 제품인 디지털 링크 스위치나 디지털 인터페이스 장비를 연결해주면 된다. 대규모 장소에서는 디지털 링크를 통해 간단히 다수의 프로젝터를 운용할 수 있다.

    다른 LAN 단자는 파나소닉의 새로운 멀티 모니터링 및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2,048대의 프로젝터와 연결할 수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감지, 정비가 필요할 때에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수의 프로젝터를 운용하는 학교에서 특히 유용하다.

    프로젝터 후면에는 10W 출력의 스피커를 내장했다. 출력이 좋기 때문에 별도의 스피커 없이도 프레젠테이션 배경음악이나 음악을 재생하기에 좋다. 스피커 음량은 TV 리모컨처럼 +.- 버튼을 눌러 조절할 수 있다.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구축하고자 한다면 오디오 아웃 단자를 사용해 별도의 스피커를 연결하자.

    PC 없는 USB 다이렉트 투사

    파나소닉 PT-MW630은 USB 다이렉트 투사도 역시 지원한다. 우선 USB 단자도 넉넉하게 두 개 채택했다. 뷰어(Vie0wer)라고 쓰인 USB 단자에 USB 메모리를 연결해 저장된 이미지나 동영상을 프로젝터가 직접 읽어서 대형 화면으로 구현한다. 덕분에 간단한 파일이라면 굳이 PC를 연결하지 않고 USB 메모리 하나면 된다.

    나머지 USB 단자는 5V/2A 전력을 공급한다. 만약 스틱PC나 미러링 디바이스를 연결해 사용한다면 해당 USB 단자를 통해 직접적으로 전력을 공급해줄 수 있다. USB 단자를 사용하면 더욱 깔끔하고 쉽게 미러링 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

    경제성을 높여주는 레이저 광원과 에코모드

    파나소닉 PT-MW630은 레이저 광원을 사용해 밝기를 높이면서도 오랜 수명을 자랑해 경제성까지 추구했다. 레이저 광원 수명은 무려 20,000시간에 달한다. 반영구적인 수명에 가까운 수준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때만 프로젝터를 켠다면 수명에 대한 걱정은 아예 하지 않아도 좋다. 이벤트 부스 등 장시간 프로젝터를 켜두어도 좋을 수명이다.

    프로젝터 내부로 먼지나 이물질이 투입되지 않도록 막는 에어필터 역시 동일한 20,000시간의 수명을 지녔다. 전문가를 위한 프로젝터인 만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에어필터에는 미세먼지까지 잡는 미립자 차단 기능이 추가되었다. 만약 에어필터가 오염됐다면 물로 세척할 수 있어 깔끔한 관리도 가능하다.

    프로젝터의 전력 소모 낮추고 싶다면 '에코 모드'를 활용하자. 에코 모드를 활성화 하면 어두운 실내에서 밝기를 낮춰 전력 소모를 낮춘다. 또한 감지된 신호 없이 프로젝터만 켜져 있을 경우 저전력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에코모드는 리모컨의 ‘에코(Eco)’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돼 활성화도 쉽다.

    또한 에코 모드에서는 프로젝터의 소음이 32dB에서 26dB로 낮아진다. 26dB이면 작은 속삭임도 가능한 정도로 매우 조용한 프로젝터 작동음이라 할 수 있다.

    완벽한 렌즈시프트 및 고급 기능 두루 갖춰

    파나소닉 PT-MW630은 전문가용 프로젝터인 만큼 고급 기능이라 할 수 있는 ‘렌즈시프트’ 기능을 지원한다. 렌즈를 개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렌즈시프트는 프로젝터의 쉬운 설치를 돕는다. 화면을 이동하기 위해 프로젝터를 직접 조절하지 않고도 리모컨으로 렌즈만 이동시키면 되기 때문이다.

    렌즈시프트를 지원한다고 해도 상하로만 렌즈를 움직일 수 있는 프로젝터도 여럿이다. 파나소닉 MW630은 물론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어 편의성이 상당하다. 렌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기본 상하 67%, 좌우 35% 화면을 움직일 수 있다. 덕분에 프로젝터를 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으며 프로젝터를 고정시켜도 화면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MW630은 레이저 광원을 사용해 예열이 필요없다는 장점까지 지녔다. 덕분에 전원을 켜면 바로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띄울 수 있다. 급하게 시작하는 프레젠테이션에서도 매끄럽게 대응할 수 있다. 프로젝터를 끌 때도 마찬가지다. 냉각과정이 없어 바로 프로젝터를 정리할 수 있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화면 왜곡을 잡는 ‘실시간 사다리꼴 보정 기능’도 지원한다. 보정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굳이 수동으로 화면을 잡아주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성능이 탁월하다.

    프레젠테이션 수업에 쓸 수 있는 유용한 기능도 다양하다. 리모컨의 프리즈(Freeze) 버튼을 누르면 오디오와 영상을 즉시 정지시킬 수 있으며, AV 뮤트(Mute) 버튼을 누르면 오디오 이미지를 일시적으로 끌 수 있어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를 중단하고 쉴 때 사용하면 좋다.

    ‘포커스(Focus)’ 버튼을 누르면 리모컨으로도 간단히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디지털 줌을 사용하기 위한 ‘D-Zoom’ 버튼을 누르면 원거리에서도 리모컨만으로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수동조작이 아닌 리모컨만으로도 화면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파나소닉 PT-MW630에서만 볼 수 있는 전문가용 기능도 다양하다. 화면에 페이드 인/아웃 효과를 줄 수 있어 작품을 전시할 때 인상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여기에 프로젝터 메뉴나 입력 단자 등이 화면에 뜨지 않을 수 있는 온 스크린(On Screen) 기능을 지원해 화면에 뜨는 표시 기능을 모두 끌 수 있다.

    전문가의 요구에 부응한 프로젝터

    대형 장소에서 최상급 화질과 빈틈없는 신뢰도로 프레젠테이션을 구현할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 유환아이텍(UIT)이 국내에 선보인 파나소닉 PT-MW630을 눈여겨보자. 레이저 광원을 6,500 밝기를 통해 조명이 켜진 밝은 장소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3백만 대1 명암비와 전용 이미지 프로세싱을 통해 생생한 컬러표현이 가능하다.

    전문가급 프로젝터지만 2만 시간의 광원, 저전력 '에코' 시스템으로 유지비가 적고 관리하기도 쉽다. 기본적으로 자유로운 설치와 연결을 돕는 뛰어난 시스템 유연성으로 어느 장소에서든 빈틈없는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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