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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순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와 함께 재도약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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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20 08:57:24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주간순위는 모바일게임(구글플레이 기준)과 온라인게임(게임트릭스 기준) 순위를 통해 1주간 어떤 게임들이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는지 살펴보는 코너다.

    2018년 8월 3째주(8월 13일 ~ 8월 19일) 어떤 게임들이 유저들의 선택과 주목할 만한 신작 혹은 업데이트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모바일, 페이트/그랜드 오더 꾸준한 즐길거리로 상승세 이어가

    넷마블의 수집형 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에서 8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여름 프로모션 '칼데아 서머 메모리'를 진행하며 호응 속에 구글플레이 매출 7위를 기록했다.

    '칼데아 서머 메모리'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자원을 모아 무인도를 개척하는 프로모션으로, 어떤 자원을 모으냐에 따라 무인도의 모습이 달라져 자신만의 섬을 만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여름 프로모션인 만큼 캐릭터들이 수영복 등 여름 복장으로 등장해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것은 물론, 인기 서번트 '스카사하'(4성/어쌔신)을 기간 한정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픽업 소환 캠페인도 실시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면 여름 분위기가 물씬 나는 '타마모노마에(5성/랜서)', '앤 보니&메리 리드(4성/아처)', 모모레드(4성/라이더)', '키요히메'(4성/랜서)를 획득할 수 있으며, 각 서번트는 기존과는 다른 클래스와 보구 스킬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전투 시에도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8월 16일 게임펍이 출시한 삼국지 IP 기반 신작 RPG '진삼국영웅전'이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9위를 차지했다.

    '진삼국영웅전'은 주인공 캐릭터를 중심으로 약 170여 명의 삼국지 영웅들이 등장해 이들과 함께 전장을 누비며 사건을 해결하고, 경기장, 명장던전, 삼군쟁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과정에서 캐릭터가 성장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는 퓨전 스타일의 삼국지 게임이다.

    특히, '진삼국영웅전'은 퀄리티 높은 일러스트와 함께 전투 시 게이머가 직접 영웅을 컨트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등 전략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펍은 '진삼국영웅전' 출시를 기념해 70레벨을 달성하면 선착순 5천여 명에게 총 1억원 상당의 구글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 월드오브워크래프: 격전의 아제로스로 화려하게 부활

    8월 3째주 온라인 게임시장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가 27.51%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점유율 23.6%로 2위를 기록한 펍지의 '배틀그라운드'와 격차를 벌렸다. 그 뒤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가 점유율 9.88%로 3위를 차지했으며, '오버워치'는 '2018 하계 스포츠 대회'와 함께 점유율이 약 1% 가량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8월 3째주 주목할 만한 온라인 게임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다. 지난 8월 14일 신규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를 선보이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 간의 대립구도로 돌아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는 최고 레벨 120으로 상향, 드는 잔달라로 이동하여 트롤들에게 이번 전쟁에 그들 해군의 힘을 빌려 달라고 요청하며, 얼라이언스는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고향인 해상 왕국 쿨 티라스로 항해하여 같은 편에서 싸우도록 설득한다.

    이로 인해 호드 진영에는 '높은산 타우렌', '나이트본', '마그하르 오크', 얼라이언스 진영에는 '공허 엘프', '검은무쇠 드워프', '빛벼림 드레나이' 등 신규 종족이 참여한다.

    또한 3명이 팀을 이루어 상대 진영과 경쟁하며 섬의 자원을 수집하고 전투력을 키우는 '대해의 군도 약탈', 20명의 플레이어가 대규모 협동 플레이를 펼치는 격전지에서 전투를 벌여 주요 전략 요충지를 차지해야 하는 '격전지 돌격' 등의 다양한 신규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10일 PC 버전으로 정식 출시된 캡콤의 '몬스터헌터 월드'가 10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몬스터헌터 월드'는 웅대한 자연속에서 거대한 몬스터와 싸우는 것을 주요로 하는 헌팅액션게임인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지난 1월 PS4용으로 출시되어 올 상반기에만 8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플레이어는 헌터가 되어 다양한 서식지에 살고 있는 몬스터들과 전투를 벌이고, 이들을 사냥해 플레이어의 장비와 무기를 강화하여 더 강한 몬스터들에게 도전해 나가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한글화 계획이 없던 PC 버전에도 한글화가 적용되어 국내에서도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PC 버전 출시 하루 만에 스팀 동시접속자수 24만을 기록하며 3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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