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지난달 취업자가 작년 7월보다 5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는 고용지표가 나오는 등 고용상황이 심각 것으로 나타나자 당정청이 휴일인 19일 오후 긴급 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선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회동, 최악의 수준으로 나타난 7월 고용 동향을 비롯한 고용 관련 현안을 점검하고 각종 장·단기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통계청은 지난 17일, 7월 취업자 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5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2010년 1월에 마이너스 1000명을 기록한 이후 8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취업자 증가 인원은 지난해 월평균 30만 명 수준에 달했다가 올해 들어 10만 명 전후로 줄어들더니 7월에는 10000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당정청 회의가 휴일에 열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여권이 그만큼 현재 고용위기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지도부 다수가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과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