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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에 들어가는 스냅드래곤855 칩셋이 궁금해?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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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8 14:25:12


    갤럭시노트9가 생각보다 변화가 적다는 불만으로 인해 내년 초 공개될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0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갤럭시S10은 외형에 있어 전작인 갤럭시S9에서 크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내부에서도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855를 품어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냅드래곤855 칩셋은 갤럭시S10을 시작으로 내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의 핵심 프로세서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칩셋은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을까?

    퀄컴 스냅드래곤855는 코드명 SDM855로 알려졌는데, 아직 확정 모델명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스냅드래곤855의 성능의 경우 아직 아무것도 밝혀진바 없다. 코어수는 물론 CPU 속도와 GPU에 대한 내용 등 모든것이 베일에 싸여있다.

    하지만 확실하게 알려진 것도 있는데 전작인 퀄컴 스냅드래곤845 칩셋이 10나노 공정으로 제작된데 반해, 스냅드래곤855 칩셋은 드디어 7나노 공정으로 더 미세화 된 점이다.

    공정이 미세화되고 집적화 되면 크기가 줄어드는것 외에 전력을 적게 소비하고 이에 따라 발열이 줄어든다는 장점을 갖는다. 크기, 전력, 온도가 생명인 모바일 기기에서는 핵심적인 셈이다.

    퀄컴은 최근 2Gbps 전송속도를 자랑하는 7나노 LTE 칩셋인 X24 모뎀을 공식 발표한바 있다. 이에 따라 X24는 스냅드래곤855에 기본 내장될 수도 있어 보인다.

    최근 국내 통신사 등에서도 4G LTE를 넘어선 차세대 통신망인 5G에 대한 준비를 한창 진행중인데, 퀄컴 스냅드래곤855는 바로 이 5G 통신망을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 시장조사기관은 퀄컴 스냅드래곤855에 퀄컴 X50 5G 모뎀을 결합해 5G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하드웨어의 지원과는 달리, 빠른 상용화가 어려울 수도 있다.

    시장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내년 3월에 통신사에서 5G 상용화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지지만, 곧바로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퀄컴 스냅드래곤855 칩셋은 삼성 갤럭시S10에서 처음 내장될 것으로 보인다. LG나 소니, 구글, 원플러스 등 다양한 회사들이 이 최신 칩셋을 사용하고 싶어하겠지만 아직 알려진 바는 없다. 다만, 레노보의 경우 스냅드래곤855 와 함께 5G 통신망 기능을 넣은 스마트폰을 최초로 공개하겠다는 내용을 SNS를 통해 공개한 적은 있다.

    출시의 경우 전작인 퀄컴 스냅드래곤845가 지난해 12월에 발표됐기 때문에 스냅드래곤855는 올해 말 경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 칩셋은 이미 양산중이라는 소문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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