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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달 보급형 맥북과 아이패드 프로 2종 발표할 듯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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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8 13:27:52

    이미지 출처 : apple

    애플이 오는 9월 신형 아이폰 발표에 맞춰 보급형 맥북과 신형 아이패드 프로 2종을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또 무선 충전 매트인 에어파워(AirPower)의 가격과 발매일도 이때 밝혀질 것으로 예상됐다.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우선 보급형 13인치 맥북에는 14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으로 제조되는 인텔의 카비 레이크(Kaby Lake R) 프로세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가격은 1,200 달러(약 134만9,400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당초 보급형 맥북을 2017년 내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인텔의 10nm 프로세스 CPU '캐논 레이크(Cannon Lake)'의 출하가 늦어지면서 설계를 변경한 뒤 14nm의 카비 레이크를 탑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출처 : apple

    매체는 이와 함께 2종의 신형 아이패드 프로가 함께 발표될 것으로 내다봤다. 2종은 12.9인치와 11인치 모델이다. 디지타임스는 이 두 모델에는 USB Type C (USB-C) 단자를 탑재한 18W 출력의 신형 충전 어댑터가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된다고 전했다.

    디지타임스는 다만 애플이 신형 아이패드 미니4를 업데이트할 예정은 없다고 전망했다.

    디지타임스는 에어파워의 가격과 발매일이 이때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에어파워의 가격을 5,000~6,000 대만달러(약 18만2,750~21만9,300원)로 예측했다.

    이는 중국 매체 총디안토우닷컴(chongdiantou.com)의 예측과 비슷하다. 총디안토우닷컴은 지난 13일 총디안토우닷컴은 업계 관계자로부터 얻은 정보라면서 에어파워의 가격이 1,000 위안(약 16만4000원) 선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에어파워는 지난해 9월 무선충전이 지원되는 아이폰X 및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와 함께 발표됐으나 1년 가까이 발매되지 않고 있다.

    애플은 발매 시기에 대해 '2018년 발매'라고만 명시했을 뿐 구체적인 발매 시기나 가격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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