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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폭로한 실체 보니…김보민 지적 부른 'A/S' 표현, 본인 대입?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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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7 17:02:32

    ▲ (사진=KBS2 방송화면)

    김보민 아나운서가 'A/S'라는 생소한 용어로 딸을 낳고 싶지 않은 심경을 설명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17일 KBS2 '여유만만'에서 결혼 후에도 자신의 아이까지 보살펴 주는 부모를 언급하면서 딸을 낳은 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줘야 하는 부모의 상황을 A/S 기간으로 빗대 설명했다.

    이는 여론의 엇갈린 반응을 불러왔다. 김보민 아나운서 표현이 무척 공감된다는 말이 나오는 한편 왜 A/S라는 표현을 사용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김보민 아나운서의 A/S라는 표현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언급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그가 밝혔듯 그의 부모는 딸 결혼 후에도 지속적 교육과 애정으로 딸의 가사와 육아를 돕고 있다.

    무엇보다 김보민 아나운서가 방송에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부모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던 터다. 그는 KBS2 '맘마미아'에서 남편이 심각하게 가족회의를 열자고 했던 일화를 통해 부족한 자신을 탓한 바 있다. 그는 "내가 화장실에서 화장지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 습관 때문에 변기가 자주 막힌다. 나는 잘 몰랐는데 이 문제로 남편이 심각하게 고민을 했던 것 같다"며 가족 회의 때 김남일의 고충을 듣는 아버지의 얼굴이 달아올랐고 결국 "미안하다. 내가 딸을 잘못 가르쳤다"고 고개를 숙이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어머니와 함께 출연하는 이 프로에서 "(엄마가) 너무 돈을 안줬다. 카드는 주는데 현금을 안주셨다"고 폭로했다가 "카드를 너무 많이 써 보민이 월급에 플러스 알파로 해줬다"는 어머니의 고충을 들어야 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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