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스피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서비스 보급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오디오 컨텐츠 시장의 글로벌 강자인 캐스트박스의 리버스 ICO 프로젝트, 컨텐츠박스(ContentBox)가 후오비 프로에 이어 새로운 거래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Fcoin의 Fone에 추가 상장을 발표했다.

컨텐츠 산업의 공룡이라 불리는 넷플릭스가 라디오 산업 진출을 선언하고 네이버가 오디오클립, 팟티 등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캐스트박스는 이미 2년 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1,800만명의 글로벌 유저를 보유하고 국내에서도 3백만 유저에게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컨텐츠박스는 지난 3월 모든 캐스트박스 유저에게 앱 내 지갑을 공급했으며, 다음 dApp(탈중앙화 앱)으로 CamCam, RadioBox등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 더불어, 자신이 제작한 컨텐츠에 대해 정당한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전혀 보유하지 않은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월렛 지원도 콘텐츠 크리에이터 토큰 플랜(Contents Creator Token Plan)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추진 중이다.

굳이 컨텐츠박스의 토큰을 쓰지 않아도 되며, API, Plug-In, SDK 등 모든 기술을 콘텐츠박스 팀으로부터 전달받아 새로운 토큰을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월렛 기술로는 가장 빠른 TPS와 스케일을 목표로 하는 컨텐츠박스의 월렛을 사용하는 것은 비단 정당한 컨텐츠 사용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1,800만명 이상의 유저들에게 서비스한다는 안정성과 확장성에서도 창작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최근 불안정한 시장 가격에도 불구하고, 튼튼한 사업 기반을 다져 나가며 대형 투자사들의 투자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컨텐츠박스가 어떠한 국내 거래소와 파트너십을 맺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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