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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문화가 있는 날 미술관 가는 날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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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7 10:33:17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시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체험 공예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공예체험 프로그램은 총5회로 구성되며, 이번 달 29일엔 공기정화 식물 틸란드시아로 우리집 작은 정원을 만들 계획이다. 추석 연휴인 9월은 마지막 주 금요일 28일에 열리며 가죽공예로 나만의 자동차 키링을 만든다. 10월 31일에는 부모님과 함께 천연한방 샴푸를 만들고, 마지막 11월 28일에는 김병종 교수 작품‘장미의 숲’을 모티브로 한 장미비누를 만들 계획이다.

    7월 25일 진행된 문화가 있는 날 첫 프로그램에는 천연오일로 디퓨저를 만들어 천연오일 향이 미술관에 퍼져 향기로 가득한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체험인원은 40명으로 가족들과 함께 미술관을 찾아 전시 감상뿐만 아니라 공예를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오는 9월에는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연을 개최한다.

    현재 기획전시「심수관과 남현도」와 연계하여 9월 1일 오후 2시에는‘세계도자기 여행’조용준 작가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조용준 작가는 유럽(북유럽·동유럽·서유럽) 도자기 여행과 일본(규슈·교토·에도) 도자기 여행이 주요 저서로 이 중 일본도자기 여행 - 규슈의 7대 조선가마 주인공인 심수관과 이삼평 가마를 소개한다.

    청소년을 위한 강연으로 ‘미술관으로 간 인문학’은 9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신명섭 강사 강연으로 고전미술 속에 담긴 이야기로 총 8강으로 이뤄진다. 이 강연은 지역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강연으로 미술을 보는 안목과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월 2일 개관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관람객이 꾸준하게 찾아오면서 지금까지 1만 3천명을 넘어섰다. 기획전시「심수관과 남현도」는 일본 사쓰마 도자기의 대가 심수관과 남원 현대 도예가들의 작품이 9월 30일 까지 전시된다.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운영된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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