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전날 동반 하락세를 극복하고 17일 상승세로 장을 열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미국와 중국 무역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16포인트(0.14%) 오른 2243.96을 찍었다.

미국과 중국이 22~23일 무역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거래소는 분석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억원, 42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53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65포인트(0.61%) 오른 765.83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5.11포인트(0.67%) 오른 766.29로 개장한 뒤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원, 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은 176억원을 순매수했다.

중증권자는 “미국 증시가 미중 무역분쟁 관련 협상 재개 소식과 기업의 호실적 발표 등으로 상승했다”며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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