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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운영체제 안드로이드9 파이 Go 버전, 더 빨라지고 더 안전해져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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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6 17:48:26

    구글이 공개한 안드로이드폰의 새 운영체제 '안드로이드9 파이 Go' 버전은 용량을 줄여 더 빨라지고 더 안전해질 전망이다.

    구글은 美 현지시간 8월 6일 정식으로 안드로이드9 파이 운영체제를 발표하고, 구글의 스마트폰인 픽셀과 픽셀2를 대상으로 배포를 시작했다. 다양한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곧 이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시스템 사양이 상대적으로 낮은 저가형 스마트폰들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9 파이 Go(고) 버전을 다가오는 가을에 출시할 계획이다.

    개발 도상국을 타겟으로 하는 안드로이드9 파이(Pie)의 고 버전(Go Edition)은 낮은 하드웨어 사양과 제한된 데이터 연결에 맞게 최적화 된 점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9 파이 고 버전은 전작인 안드로이드8.0 오레오 고 버전보다 운영체제를 전부 설치했을때 500MB 정도의 저장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9 파이의 고 버전이 전작보다 용량이 작은 이유는 다양한 앱들의 크기를 줄여서다.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맵 및 유튜브 등 다양한 구글 애플리케이션의 고 버전은 용량이 확실히 작다. 안드로이드 메시지 포 고 크기는 일반 버전에 비해 약 50% 정도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량을 크게 줄일만큼 최적화가 잘돼있다 보니 부팅속도 또한 빠르다. 예전부터 지적됐던 보안기능을 강화해 검증된 부팅 같은 강력한 보안기능을 지원하며 대시보드를 통해 사용자가 데이터 사용하는 내용을 추적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구글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고 버전은 지난 4월 출시된 이래 120개 국가의 200개 이상의 기기에 설치돼 사용돼왔다. 구글은 올 가을까지 안드로이드9 파이용 고버전을 포함, 약 100개 이상의 제조사가 이 운영체제를 품은 기기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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